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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0년전 영광을 뒤로 한채 싸이월드는 개편을 단행했다.

이미 거리엔 쓸쓸히 사람들의 발걸음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그 길은 마치 만들다만 큰 빌딩의 공허함만큼 폐허와도 흡사했다.

아무도 입주하지 않은 빈 건물은 그렇게 방치되어버렸다.


싸이월드를 이용하던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이 질문을 먼저 생각해보길 바랬다. 그대들은 2002년 월드컵의 영광을 기억하고 이미 30줄에 들어서버린 인생의 첫 경험을 경험하고 난 뒤의 패잔병이거나 인생의 황금기를 향해 무척이나 바쁘게 살아가고 있을 사람들이다.

요즘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의 이용자와는 사용자가 다르다는 것을 인식했어야 한다.


싸이월드의 기획.

싸이월드가 감성, 그것도 서른 즈음의 대한민국 남녀들의 감성을 다시금 일깨워줄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싸이월드는 추억의 공간이다. 조승우의 앳된 모습을 기억하고 차서원이나 차현정 등 당시 이름 모르지만 뉴페이스를 고용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그 때를 다시금 추억의 발길을 돌리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싸이월드라면 가능했을 그런 일들이 있었을텐데.

다시 옛 친구들을 찾을 수 있도록.

아이러브스쿨도 우리는 이미 경험해봤다. 

아쉬운 게 이 쪽에 10년 넘은 전문가가 잘 없다는 점이다. 그들을 고용해서 더욱 그 때의 부싯돌을 일으켰다면 참 좋았을텐데


싸이월드의 음악

당시 싸이월드는 배경음악으로 우리의 마음을 대변했다. 미니홈피의 대문처럼.

싸이월드는 싸이월드를 버리지 말았어야 했다.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이란 곡이 메인 타이틀에 위치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jXy15NGpCSs


미니온

그래서 기획한 게 미니온이다. eond + mini = minion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처럼 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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