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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 손목 꺽고..

잠을 잘 때 저도 모르게 손목을 안쪽으로 꺽고 자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아마 손목 터널 증후군의 일종인 듯 합니다.

컴퓨터로 일을 하니 일을 안할 수도 없고 ㅠ_ㅠ


 

 

 

[손목터널증후군] 주부들에게 잘 생기는 손목통증증후군

(부제 : 주부들에게 흔한 명절증후군)

 

 

요즘 견우한의원 진료를 하다 보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내원하는 주부들이 현저히 늘고 있다.

 

이는 집안에서 팔을 과다하게 사용 하거나 골프 등의 여가생활, 갱년기 등과

 

많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의 다양한 원인, 증상, 치료 방법 등에 관한 환자들의

 

모든 궁금중을 해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1)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은 손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손을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손목 골절, 월상골의 아탈구, 류마티스성 관절염, 통풍, 거인증, 패혈증,

 

임신,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감염이나 외상으로 인한 부종, 당뇨 등으로 인해

 

수근관의 공간이 줄어들면서 정중신경을 눌러 생기는 압박성 신경병증으로,

 

 

 

 

손의 1, 2, 3지와 4지의 1/2에 걸쳐서 저림과 손목통증, 감각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단, 새끼손가락이나 손등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주로 야간에 심하게 나타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남성보다는 여성에 많으며(남성:여성=1:5), 30-60세 사이의 성인에 많이 생긴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기게 되면, 손이 저리고 따끔따끔한 아픈 증상이 나타나(pins and needles)

 

밤잠을 설치고, 손을 사용할 때 심해지며 휴식시 증상이 감소한다.

 

 

 

 

아울러, 감각이 무뎌지고, 손목에 힘이 빠지면서 섬세한 작업이 곤란하며,

 

심한 경우 엄지손가락 두툼한 근육부위(어제 부위)가 가라앉아

 

작은 컵조차 들기 힘든 운동마비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경추 문제나 흉곽출구증후군 등과 같이 나타날 수도 있어 감별을 요하는데,

 

경추에 문제가 있는 경우 손저림이 주증상일 수 있고 시간에 관계없이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

 

 

 

 

전형적인 손목터널증후군의 경우,

 

경추의 움직임과는 무관해 목을 전, 후, 좌, 우로 움직일 때 손저림이 생기지 않으며, 주로 야간에 심해진다.

 

흉곽출구증후군의 경우, 신경이 눌렸다가 떨어지는 시점에서 증상이 시작되므로,

 

활동기 보다는 밤에 잘 때 혹은 휴식시 증상이 나타난다.(releasing effect)

 

 

 

 

그래서 저녁 늦은 시간이나 새벽녘에 저림 증상으로 인해 잠을 깨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주로 척골쪽으로(4, 5지) 생기며, 만성화되면 낮에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저림 증상이 흉곽출구증후군처럼 4, 5지 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1, 2, 3지 쪽으로 가며, 특히 손끝에 저림 증상이 생긴다.

 

손목터널증후군을 가정에서 손쉽게 자가 진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 Tinel's sign과 Phalen 검사가 있다.

 

 

 

 

① Tinel 징후 : 환자의 손바닥 쪽 수근인대 위를 검사자의 손가락으로 두드려

 

저린감이나 통증이 있으면 양성이다.

 

② Phalen 검사 : 양 손목을 90도 구부려 양 손등이 서로 닿게 한 상태로 60초 동안 지속시,

 

증상이 재현되거나 심해지면 양성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기면, 가급적 손목 사용을 줄이면서, 침, 한약, 봉약침 등을 사용하여

 

손상 조직을 원래대로 돌리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손목터널증후군을 순환 장애로 판단하고 혈액순환제를 복용하다 호전되지 않아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손에 문제가 생기면 전문의를 만나 정확한 원인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손목터널증후군과 감별을 요하는 질환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손목터널증후군과 감별을 요하는 질환 - 월상골연화증(Kienbock's disease)

 

키엔벡 병(월상골연화증, Kienbock's disease)은 양방에서는 아직까진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비교적 흔하지 않은 손목통증의 원인으로,

 

20-40세 사이의 남자의 우성 팔에서 주로 발생하는 월상골의 무혈성 괴사병으로,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손목통증이 진행된다.

 

 

 

 

한의학적 견해로는 손목관절 중 특히 월상골 주변에 어혈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가 생겨

 

월상골이 충분한 혈액공급을 받지 못해 무혈성 괴사를 일으키고,

 

이것이 발전해 손목이 붓고 뻣뻣해지는 관절염으로 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대부분 외상과 같은 외부적 자극없이 생기지만,

 

드물게는 손목을 삐거나 일을 많이 하고나서부터 시작되기도 한다.

 

손목뼈 중 월상골에 국한되서 생기며, 10%에서 양손에 생기며,

 

힘을 쓰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 많이 생긴다.

 

 

 

 

증상으로는 손목통증이 생기고, 손목을 굴곡시키거나 신전시키는 움직임이 제한되며,

 

부종과 압통을 호소한다. 특히, 손바닥과 바닥을 90도로 해서 꺾는 동작을 하게 되면

 

심한 손목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골절, 함몰, 단축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X-ray 검사상 다른 손목관절에 비해 좀 더 하얗게 나타나며,

 

양방적 처치로는 척골을 길게 하거나(척골 연장술) 요골을 짧게 하여(요골 단축술)

 

월상골에 가해지는 압력을 감소시켜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수술,

 

직접적으로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혈관이 붙어 있는 뼛조각을 월상골로 옮기는 혈관 부착 생골 이전술,

 

 

 

 

 

혈관 이전술, 수근골 삼주상 유합술 등의 방법을 시행하나,

 

한의학에서는 전형적인 어혈 장애로 인해 순환장애가 생겨 골이 괴사되는 질병이므로

 

환자 상태에 따라 한약, 침, 봉약침 등의 한의학적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3) 손목터널증후군과 감별을 요하는 질환 - 드꿰르벵병(손목포착성건초염)

 

숨가쁘게 돌아가는 IT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손목은 바쁘기만 하다.

 

아니, 바쁘다 못해 늘 쉴 틈이 없다. 직장에 들어서면 컴퓨터를 키는데서 부터 업무를 시작해,

 

중간 중간에 문자를 날리고 혹은 받고,

 

가끔씩 혹은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을 하거나 받으면서 하루를 보낸다.

 

 

 

 

특히, 문자에 죽고 사는 엄지족의 경우 문자를 보내기 위해 엄지를 많이 사용하면서

 

엄지쪽으로 힘이 과다하게 집중돼 손목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손은 8개의 수근골, 5개의 중수골, 14개의 수지골로 구성되어 있다.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27개의 뼈가 있으니, 양쪽을 합치면 54개가나 된다.

 

이는 전체 206개 인간의 뼈 중 4분의 1을 차지하는 양으로,

 

정상적인 손의 골은 인대에 의해 서로 촘촘히 연결되어 아치를 형성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는 손에 있는 뼈들이, 아니 손이 인체 활동 대사에 있어

 

얼마나 많은 축을 담당하는지 알 수 있는 명백한 증거다.

 

그러기에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손과 손목에 의존해 생활하는 사람의 경우,

 

손과 손목 건강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나, 이를 등한시 하고 혹사하다 보면 손과 손목에 무리를 주게 되는데,

 

이로 인해 생기는 손목통증이 데쿠방쓰씨 증후군(드꿰르벵병, 손목포착성건초염)이다.

 

흔히, 데쿠방이라고 줄여서 말하며, 손목통증을 가져오는 가장 흔한 원인 중의 하나이다.

 

 

 

 

특히, 대부분의 환자들이 다친 기억도 부딪힌 기억도 없는데

 

어느 때 부턴가 팔목이 아파서 한의원을 찾아오는 병이기도 한다.

 

정확히 말해, 건(뼈와 근육을 연결하는 강한 결합조직)을 둘러싸고 있는 건초에 염증이 생겨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엄지쪽 손목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는 남성 보다는 여성(특히, 30-50대)에 많은데,

 

그 이유는 걸레를 비틀어 짜거나 설거지를 하는 등의 가사 노동의 강도가 높기 때문이다.

 

집에서 간단하게 자가진단을 해 볼 수 있는 검사법으로 Eichoff's test가 있다.

 

 

 

 

아픈 손목의 엄지를 다른 손가락 안으로 집어 넣은 상태로 주먹을 쥐고,

 

손목을 척굴(새끼손가락 방향으로 손목을 꺽는다.)시켰을 때,

 

엄지쪽 손목에 자지러지는 통증이 생긴다면 드꿰르벵병(협착성 건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일단 발생하게 되면 가급적 손과 손목 사용을 줄이고, 한방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아울러,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병이므로, 지속적인 주의 관찰이 요구되는 병이다.

 

 

 

 

4) 손목터널증후군과 감별을 요하는 질환 -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손상(TFCC Injuries)

 

손목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많지만, 그 중 척측 부위(새끼손가락 부위)가 아플 때

 

유독 의심해 봐야할 질환 중 하나가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손상(TFCC(triangular fibrocartilage complex) Injuries)

 

으로, 퇴행성 변화를 하며 혈류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잘 낫지 않는 인대 질환 중 하나이다.

 

 

 

 

삼각섬유연골 복합체(TFCC)란 손목 관절 중 척측 방향에 있는 삼각형 모양의 연골 조직으로,

 

완충 작용을 통해서 손목 관절의 안정화에 기여하는 구조물이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거나, 손바닥으로 짚으면서 넘어지거나, 팔씨름을 하면서 손목을 강하게 비틀거나,

 

손바닥이나 주먹으로 단단한 물체를 세게 때리거나, 선천적으로 척골이 긴 경우 발생하기 쉽다.

 

 

척골두를 가볍게 누르거나, 손으로 바닥을 짚고 일어서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손목을 돌리거나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있다면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한방에서는 척골 경상 돌기 밑으로 봉약침을 주입하거나 침, 한약 등을 사용한 비수술적 보존 치료를 하나,

 

 치료를 충분히 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한 외상으로 생긴 경우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손상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손목 관절 움직임 제한과

 

손목 관절염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손목통증은 예방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다한 사용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손목통증을 사전에 예방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하여 손목 주변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적절히 도와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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