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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양군님 블로그 

http://zapdong2.blog.me/10004419839


무소음 보다 누르는 압력을 낮추기 위해서 작업했는데 만족합니다. 50g이었다면 25~30g일 정도로 압력이 낮아졌어요!



얼마전 공부를 좀 해보려고 인터넷 강의를 신청했더랬습니다.

그런데 강의들으러 집이랑 도서관 왔다갔다하는 시간이 조금 부담스러워 아예 도서관에서 인강을 들어버리기로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큰맘 먹고 장만한 중고 노트북...

그런데 문제거리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마우스...

요즘에는 휠이 부드럽게 돌아가서 휠돌아가는 따다닥 소리는 안나지만 클릭할 때 나는 딸깍소리는 여간 귀에 거슬리는게 아니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시끄러운데, 가뜩이나 조용한 도서관에서는 얼마나 신경쓰일까...


딸깍, 딸깍, 따닥, 따다닥....

옆에 있는 사람은 노이로제 걸리기 딱이죠...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클릭소리가 안나거나 아니면 조용한 마우스는 없을까...

지식인 왈...

국내에는 없다. 죽었다 깨나도 없다~!!! 였습니다... ㅡㅡ;;;;;;;;

아아아~!!!  이런 덴장할...;;;;


그러나 좌절할 수는 없었습니다...

도대체 딸깍소리가 나는 이유는 뭘까??

결국 분해를 해보자는 결론에 도달했죠...


일단 뜯어보니 오른쪽, 왼쪽 버튼의 스위치가 분해를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더군요..(물론 스크롤버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 결정했어~!!!

개조하자~!!!!

ㅡㅡ;;;;;;;


바로 그래서 탄생한 것이 저소음 마우스~!!!!(때에 따라서는 무소음이 되기도함..ㅡㅡㅋ)

바로 저소음 마우스였던 것이었습니다...


뭐, 거창할 것도 없습니다... 개조할 마우스와 기타 드라이버, 핀셋, 칼... 뭐 주위에 있는 도구가 될만한 아무거나... 만 있으면 됩니다...ㅋㅋㅋ


서론이 길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도서관용 저소음 마우스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일단 오늘의 제물이 될 USB마우스입니다...

덜덜덜...;;;; ㅡㅡㅋ

 


 
 
 

자... 일단 요놈을 분해합니다... 위뚜껑과 밑창... 그리고 속알딱지들을 전부 분해합니다...

 

 


 
 

위뚜껑, 밑창, 그리고 안에 휠을 빼고 기판만 찍은 사진입니다...

자,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앞에 파란색 버튼(다른 기종들은 다른 색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오른쪽, 왼쪽 버튼이 됩니다.) 두 개가 보이죠?? 이걸 뜯을 겁니다...

사실 이거 분해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죠.. ㅋㅋㅋ

보면 칼이나, 핀, 시계드라이버 등으로 분해가 가능합니다...

아래는 아까 두 개의 파란색 버튼의 뚜껑을 분해한 모습입니다..

 


 
 

자,,, 어떻습니까?? 분해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걸리적거리는게 많아서...ㅋㅋㅋ

아무튼 분해를 하면 저렇게 파란색 버튼과 뚜껑이 떨어져 나오게 되고 안에 구리판이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잘 보시면 딸깍 딸각 소리가 나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빨간색 화살표 방향으로 구리판을 밀어보시면 딸깍 딸깍 소리가 나죠...

구리판이 위, 아래로 왔다 갔다 하며 쇠부분에 부딪치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유심히 봐두어야 할 것이 파란색으로 그려놓은 부분인데,

자세히 보시면 구리판이 중간에 아래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요게 핵심이죠...


일단 구리판을 때어냅니다. 구리판은 슬쩍 옆으로 밀어주면 쉽게 빠져나옵니다...

두 개 다 빼내도록 합니다...

 

 
 

자, 구리판을 때어 낸 모습입니다... 이제 이 구리판을 뒤집어 제자리에 끼워줄 겁니다...

그러면 소리가 확 줄어들게 되죠... ㅋㅋㅋ

일단 핀셋이나 아니면 손톱이나 아니면 기타 등등으로 구리판을 집어서 볼록한 부분이 위로 오게 제자리에 다시 끼워넣습니다.

쉽게 끼우는 방법은 일단 구리판의 볼록한 부분의 끝에 보면 안쪽으로 홈이 파여 있는데, 그 부분을 먼저 금속부분에 끼워넣고 반대편 네모난 구멍이 난 쪽을 살짝 눌러 고정시키는 겁니다...


끼워넣었으면 아까 사진의 구리판의 빨간색 화살표 부분을 다시 한번 눌러보세요... 소리가 확 줄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소음을 완전히 없애려면 볼록하게 솟아있는 부분을 양쪽에서 눌러 좀 더 구부리면 됩니다. 단, 너무 많이 구부려버리면 탄력이 사라져 구리판이 움직이지 않게 되니 유의하시구요...;;;;;

그러니 적당히.. 적당히... ㅋㅋㅋ

양쪽 다 이런 식으로 고정을 시켜줍니다...

 

 


 
 

 
 
 

자, 보이십니까?? 둥근 부분이 위쪽으로 향하게 볼록하게 바꾸어 달아 놓은 모습입니다... 아래사진은 수평에서 찍는다고 찍었는데, 카메라 접사기능이 허접이라 초점이 안맞았군요...

ㅡㅡㅋ;;;;;;;;

하지만 둥근 부분이 위로 볼록하게 솟아있다는 건 보이실 겁니다...;;;;

이제 다시 스위치 뚜껑과 파란색 플라스틱 조각을 끼워서 닫아 줍니다..

 


 
 

이때, 파란색 플라스틱 조각이 쉽게 떨어져 버리니 저렇게 뚜껑을 아래쪽으로 놓고 플라스틱 조각을 끼워 넣은 다음 기판을 뒤집어서 아래에서 끼워줍니다....



 

자, 다시 끼워넣은 모습입니다...

핀과 롱노우즈가 찬조출연했군요...;;;;;;;

이렇게 스위치 뚜껑을 끼웠으면 파란색 스위치를 눌러봅니다... 예전보다 훨씬 소리가 줄어있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구리판의 둥근부분을 더 구부리게 되면 소리가 더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탄력을 잃어 구리판이 움직이지 않게 될 수가 있으므로 적당히 구부리시기 바랍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위뚜껑과 밑창을 조립해 줍니다...

~~!!!!!!!


마지막으로 컴에 마우스를 꼽아 놓고 시험을 해봅니다...

인식이 되는지, 되지 않는지...

대부분 인식이 되지만 가끔 인식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는 십중팔구 아까 구리판의 둥근부분을 너무 많이 구부려 구리판이 스위치 금속부분에 닿지 않은 겁니다...

다시 분해해서 구부린 둥근부분을 원상복구시켜서 조립해줍니다...

그러면 인식하게 될 겁니다.


개조 시간 : 넉넉잡아 20분... 손놀림이 잽싼 분들은 10분만에 끝낼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마우스 소리 신경쓰지 않고 도서관에서 맘놓고 클릭하시길...

ㅋㅋㅋ

 

PS. 아... 주의할 점~!!!

요새 나온 신형 마우스들은 스위치가 저런 스타일이 아닌 것이 있습니다. 위의 모델과 다른 스타일의 버튼으로 된 마우스를 개조하시려면 "엮인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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