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스트랩을 사용하면 웹디자인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부트스트랩은 Design의 대중성은 가져다 주지만 디자이너의 Design은 사라진다.

'획일적'

획일적인 구성과 디자인. 디자인은 나름대로의 철학과 고집, 그만의 감각, 그만의 표현이 있어야 한다.

부트스트랩에는 디자인의 편의성, 대중성과 경제성은 있지만 Design이라고 부를 만한 디자인이 없다.

그래서 부트스트랩을 사용한 웹사이트는 하나같이 획일적이고 디자인이 없다고도 하는 것 같다.

부트스트랩에는 하나의 디자인만 있다. 어느 요소에의 적절한 사용은 득이 되지만 레이아웃 디자인의 모든 영역에서의 부트스트랩 사용은 디자이너에게 해가 된다.

디자이너에게 해가 곧 사용자의 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크리에이터의 입장에서의 부트스트랩은 달콤하고 끊임없이 나를 유혹하는 악마의 열매 같다.

부트스트랩 자체로도 훌륭한 디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부트스트랩이라는 영역 안에서일 뿐이다. 

디자이너는 부트스트랩의 영역 밖의 디자인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부트스트랩의 사용이 나쁜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디자이너의 역량의 문제이다.

어느 정도까지 부트스트랩의 달콤한 열매를 취하고, 어느 정도를 디자이너의 크리에이티브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가는

그 역시 또한 디자이너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