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베이스 책을 찾으러 간 2층 서쪽 도서관에서 첫 줄 맨 위에 신간이라고 올려져 있는 책을 가지고 나왔다. '행복'이란 단어는 언제나 설렘이나 즐거움, 행복을 주는 것 같아 고르게 되었는데 한 번 읽어보자..
가능성 사고(p.11)
이 책에서 말한 가능성 사고라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 A라는 물건을 B라는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대체하여 사고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것은 비단 물건에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면한 상황에 있어서도 가능성 사고의 힘이 발휘된다.
예를 들어 직장에 떨어졌을 경우 내 능력이 모자르다거나 인생이 끝난 것처럼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 직장이 내게 맞지 않다거나 혹은 다음 번에 잘하지라는 생각으로 자신이 처한 비참한 현실을 돌려 사고할 수 있는 여유를 말한다.
현재의 개인적인 입장에서 이러한 유연한 사고는 자신에게 옥죄인 현실을 조금 더 느슨하게 풀어주고 여유롭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다주긴 하지만, 한편으로 너무 느슨해져 자신의 해야할 일마저 하지 못하는 게으름으로 빠질 수 있는 것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지금 당장 모든 것을 손에 넣고 싶어 하는 이런 세상을 사는 하나의 방식은 조급증과 폭력과 탐욕이라는 연료를 공급받아 결국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늘 뭔가 허전한, 아주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해옵ㄱ을 추구하는 것이다.(p.13)
현대에는 모두가 이런 빠르고 조급증에 걸린 사람들 투성이다. 나조차도 그렇다. 그런데 나 외에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니, 오 마이갓!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생각이 필요하고 주의 깊게 살펴봐야겠다.
집중(p.14)
요즘 같이 모든 것이 변모하고 빠르게 이동하는 현대에서 '집중'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나 외에 누군가 다른 타인이 있으면 나보다 타인에 더 집중하게 되고 본연의 자기 자신에게 집중해서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다. 집중하는 일, 그것은 비단 행복에 연유되는 것이 아니라도 충분히 집중해야할 가치가 있는 말이다.
우리 인생의 목표는 가능한 한 '품위 있게' 성적이고 공격적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p.30)
마지막 결론은, 우리가 병을 앓지 않으려면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p.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