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바이크사용자모임 카페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http://cafe.naver.com/paulbike/520
이번 실험도 저 개인이 단독으로 했으며, 100% 정확한 수치는 아님을 밝힙니다.
지난번 실험( http://cafe.naver.com/paulbike/494 )에 이어
아메리타이어와 히든파워의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히든파워를 장착한 로드사이클로 했습니다.
아직 눈이 많이 남아 있어서 최대한 마른 도로를 찾아 동일한 거리를 달렸습니다.
평지였으며, 유선 속도계와 조그만 와트미터를 사용하여 측정했습니다.
최고속도는 공기타이어가 1.5~2km/h 빨랐습니다.
전력 사용량은~
공기타이어 : 29.9Wh (2.133Ah)
아메리타이어 : 37.2Wh (2.613Ah)
37.2 / 29.9 = 1.244
결과적으로 공기타이어에 비해 약 24% 정도의 추가전력을 소모했습니다.
몇달전 타누스타이어에 히든파워를 장착했을 때의 30%보다는 적은 소모량이지만,
어차피 20%가 넘는다면 사용하기 적절하진 않다고 판단합니다.
무게는 아메리가 480g, 공기타이어와 튜브가 350g 입니다.
MTB용에 비해 부피가 작기 때문에 무게 차이도 적습니다.
앞뒤 합하여 130 + 130 = 260g 의 무게차이 이기에... 펌프와 예비튜브 등의 무게를 감안한다면....
내구성과 마모도는 아직 테스트해보지 못했으나, 손으로 만져본 느낌상으로는 튼튼할거 같구요...
(단지 예상일 뿐 한달 이상 사용해 봐야 알겠지요?)
장착의 난이도는 쉽지 않습니다.
아메리타이어는 현재 오픈마켓에서 판매중인데, 직접 장착하는건 되도록 말리고 싶네요.
승차감은 타누스와 아메리 둘 다 비슷하더군요. 딱딱한 지면의 느낌이 몸으로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노펑크 타이어의 실험으로 내린 결론은...
(마모도에 대한 저의 예상이 맞다면) 타누스와 아메리와 공기타이어를 비교하면
공기 타이어 : 펑크가 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속도가 빠르고 승차감이 좋다.
타누스 타이어 : 펑크가 안나지만, 속도가 느리고 승차감이 안좋다. 여러가지 컬러가 있다.
아메리 타이어 : 역시 펑크가 안나지만, 속도가 느리고 승차감이 안좋다. 컬러가 다양하지 않다.
경쟁제품인 타누스보다 속도 저하가 약간이나마 적다. 가격이 비싸다. 수명이 길(것으로 예상한)다.
곧 아메리타이어도 대리점을 할 계획인데요...
타누스와 아메리 둘 다 취급하는 저로서는 이렇게 조심스러운 평가를 내려봅니다.
아메리의 속도저하가 적은 이유로는 아마도 재질이 더 단단하기 떄문이 아닐까 합니다. (밀도가 높고 무거움)
따라서 엄밀히 측정한다면 승차감은 아주 조금이라도 아메리가 더 딱딱해야 합니다.
단지 제가 몸으로 비슷하게 느낀 것이니 만큼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가벼운 라이딩 내지는 10키로 이하의 단거리 출퇴근에는 타누스와 아메리 둘 다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하지만,
속도를 즐기는 매니아라면 답답하게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같은 전기라이더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선택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단, 타이어 마찰식인 히든파워 보다는 폴키트를 비롯한 허브모터 구동식 또는 체인구동식에 적합합니다.
조만간 아메리 타이어 특판을 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그럼 전 아메리를 쓰던 타누스를 쓰던 거기서 거긴건가용?
아메리가 타누스보다는 효율이 약간 더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내구성(사용기간)도 좋을거 같구요.
지금 사용하시는 타누스가 다 닳아서 얇아지면 아메리로 한번 써보세요.
그렇게 하면 정확한 비교평가가 나오겠네요~
폴미디어 흐흐흐~
이왕 무거워진거 타야까지...ㅋㅋㅋ
폴미디어 21키로의 벽...
아메리 특판 할때 질러야하는데...총알 준비를 해야겠네요...예전에 자이언트 tcx 구입해서 히든이를 달 수있는지 알았는데..안된다고 하셔서.ㅎㅎ 다시 총알준비하여 기다리겠습니다.
아... 일단 보류했습니다.
계속 테스트 하던 중 예상치 못한 문제점을 발견해서요.
올 봄에 개선된 신제품이 들어온다고 그때 다시 테스트 해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