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 내내 심장을 옥죄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옥죄는 것만 같았다.
겨우 다 보고 나서 안심시켜주는 내레이션 덕분에 숨통을 쉴 수 있었지만..
"악마가 존재한다면 신도 존재한다."
이렇게 무서운 영화인지, 아니 사실 무서운 영화인지도 모르고 그냥 판타지 영화인줄 알았다...@_@;;
포스터나 감상 등을 보지 못하고 그냥 다운받아 본 거였는데. ㅠㅠ
정말 좀 생각지도 못한 공포라서 좀 무서웠다.
그래도 보자나 노바코빅의 매력 때문에라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사실 인간만큼 무서운 존재가 또 어디있겠냐만은 나 또한 그 인간의 한 부류가 아니던가.
한동안은 공포를 꽤 즐겨 보긴 했지만 너무 무서운 게 싫어서 꽤 오랫동안 공포물을 보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접하고 나니 허ㅡ하다.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오늘 하루 종일 영화를 5편 이상 본 거 같다.
아저씨, 데블, 가디언의 전설, 뉴문, 이클립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