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마켓의 탄생으로 많은 개발자들이 이에 대해 기대를 품고 있다. XE마켓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과 디자인을 계속해서 생산할 수 있다는 내재적 힘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마찬가지일테지만 그동안 무료로 제공되던 수많은 모듈, 애드온, 스킨 등이 이제는 대다수가 유료로 전환하게 되는 것과 다름 없어 이 부분은 사용자 입장에서 안타까움이 크다.

XE마켓의 서비스 시작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각 아이템들의 가격이다. 그동안 거의 무료로 배포되던 것들이 오픈마켓이란 이름 아래 프리미엄이 붙어 높은 가격으로 매겨지는 것은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 방법 중 하나로 일정금액 이하의 아이템은 수수료가 붙지 않는 조건으로 판매가 가능하다면 판매자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 고려할 수 있는 항목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오픈마켓을 담당하는 큐브리드와 XE측이 어떤 수익 구조를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XE의 오픈소스프로젝트를 이용해 참여 개발자들이 아이템을 중계하면서 그로 인해 이득을 본다는 것인데, 아직 나에겐 수수료 자체에 대한 이해라던지 큐브리드의 존재 필요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