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솔루션마켓, 이온디 - 워드프레스, 라이믹스, 카페24, 그누보드, 엑셀

프리랜서 커뮤니티

한 마리 새가 뛰어올랐다

이온디
2008년 11월 28일
파스칼 뒤켕의 죽음을 찾아보고 있던 나는
갑자기 창문 위로 뛰어오른 한 마리를 새를 보았다
고개를 들어 그 새가 넘어간 지붕을 쳐다보았다
 
순간 뭐 하는 가 싶었다
 
팔짝 뛰어오른다.
새도 자기 앞에 놓인 건물을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팔짝 뛰어오른다.
 
그러다 다시 전깃줄을 타고 내려 오기도 한다.
새는 지금 보이지 않지만
저 건너편 집의 창문에 새는 비친다.
 
희미해져서 보이지 않을 때까지 그를 쳐다보고 있다가
나도 이제 팔짝 뛰어올라야지 하고 마음 먹는다.

 
댓글은 로그인 사용자만 작성 가능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