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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수다’ 글로벌미녀들 한국 영어 간판공해에 따끔한 일침


                                [뉴스엔 2008-03-11 06:35:09]



''미수다'' 글로벌 미녀들이 한국 거리에 뜻모를 간판들이 남발되고 있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한국에서 본 안내문구 000이 신기했다’는 주제로 10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서 외국인들이 한국 간판들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나섰다.

말레이시아에서 온 소피아는 뜻모를 영어 간판 문제를 지적했다. 소피아는 “헤어스토리, 뷰티 팜 같은 말들은 한국어로 번역을 해보면 너무 이상하다”며 “한글로 그렇게 쓰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폴리나 역시 “우리 동네는 한국 같지 않다”며 “KID ACADEMY(키즈 아카데미) CHILDREN INSTITUTE(칠드런 인스티튜트)같은 간판이 그렇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에서 온 아나이스는 “부띠끄, 바게트 같은 말을 한글로 쓰고 발음하면 정말 이상하다”며 “프랑스라는 발음도 원 발음과는 차이가 있음을 직접 시범을 보이며 설명했다.

미수다 미녀 에바는 “월드마트라는 이름의 슈퍼마켓은 큰 슈퍼마켓 같이 들리는데 알고보면 조그만 구멍가게인 경우가 있다”고 전했고, 네팔출신 푸남과 미르야는 ‘서울 베이커리’, ‘사거리 베이커리’ ‘여의도 메디팜’, ‘동대문 케어’ 같이 한국어와 외래어를 섞어 쓰는 풍토를 지적했다.

한편 외국에서는 간판 규제가 비교적 엄격하다고 한다. 캐나다 출신 도미니크는 “퀘백에서 불어가 꼭 간판에 사용 돼야 하고 영어는 작게 써야만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출신 아나이스는 반대로 영어를 크게 쓰고 불어를 작게 써야 하며 둘 중 하나만 썼을 때는 불법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허이령은 “대만의 경우 한자로 쓰는 것은 무조건 한자로, 영어로 쓰는 것은 무조건 영어로 쓰는 것이 보통이다”며 “섞어쓰는 경우는 없다”고 밝혔다.

MC 남희석은 언제부턴가 “원룸이라고 쓰면 좋아 보이고 단칸방이라고 말하면 나쁘게 인식”하는 풍토를 지적하며 “한글로 인상적인 간판을 만들면 더 주목도가 높을 것”이라고 정리했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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