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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여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요즘. 더운 여름 불쾌지수가 높아지면서 연인들끼리의 헤어짐이 많은 시기라고 한다.

반면에 앞으로 다가올 가을, 겨울은 추운 날씨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늑대목도리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옛말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 먹는다는 말처럼 미리미리 준비하는 사람만이 멋진 이상형의 연인을 만날 수 있는 법.

그럼 지금부터 소개팅 성공률 100%를 위한 아주 특별한 스타일링을 살펴보면서 지긋지긋한 솔로탈출을 시도해 보자.
 
# 첫 만남, 핑크 빛으로 물들이다


흔히 우리는 기본 컬러가 첫 만남에는 무난해 보일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것은 단지 여성들만의 생각이다.

‘늑대男’에게 잘 보이고 싶다면? 핑크색 옷을 강력 추천한다. 핑크를 입는 동시에 얼굴에 생기가 있어 보이면서 동안으로 만들어주는 효과. 게다가 긴장한 남자의 마음도 릴렉스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를 준다고 한다. 여기에 포인트로 작은 토트백을 코디한다면 더욱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을 듯.
 
# 남자의 로망~ ‘비서스타일’로 변신!



남자의 로망 중에 하나인 비서스타일은 그야말로 ‘백발백중’ 코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깔끔한 수트 정장 재킷에 긴 생머리나 아나운서 단발머리를 흩날리며 H라인 스커트와 힐을 매치한 스타일.

그러나 이 스타일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하늘이 내려주신 긴 기럭지와 S라인 바디의 조화가 있어야만 소화 가능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비서스타일의 소개팅녀가 나간다면 마다 할 남자가 없지 않을까? 만일 당신이 하늘이 내려주신 몸매의 소유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스타일을 시도해 보겠다면, 약속시간이 촉박해도 꼭 옷을 갈아입고 나가야 소개팅100% 성공률에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 것.
 
# 두근두근~ 차 안에서 데이트


차 안에서 30센티 옆에 나란히 앉아서 보는 소개팅남. 그의 시선은 자연히 소개팅녀의 얼굴보다는 다리로 가기 마련. 그러므로 미니스커트를 입어 주는 센스가 필요!
 
승용차 시트는 보통의 의자보다 낮아서 허벅지가 넓게 퍼지지 않고 날씬해 보인다는 중요한 사실을 기억해 두자. 또한 발목에서 무릎까지의 길이도 매우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종아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롱 부츠와 코디하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 특별한 날 확실한 ‘결정타’를 날려라! 


특별한 날, 특별한 모습으로 소개팅남과 데이트가 있다면? 가슴포인트는 이제 그만. 뒤가 시원하게 파인 옷으로 날개 죽지의 아찔한 라인과 세로로 도드라진 여자의 척추뼈를 살포시 노출하여 분위기 있는 와인 바, 클럽에서 춤을 추는 당신의 뒷 자태 매력을 마음껏 발산해 보자.

뒤태에 포인트를 주었다면 앞쪽은 최대한 심플한 느낌을 주는 것이 시선분산도 되지 않고 스타일리시한 나만의 매력을 뽑낼 수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 아이스타일24 )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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