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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예측할 수 없는 덥고 습한 날씨에, 때때로 비가 내리는 여름 날씨에는 ‘핫팬츠’가 그야말로 제격이다.

불과 30분 후의 날씨를 예측하기 힘든 날씨같으면,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순식간에 생쥐꼴이 되기 마련. 이럴 때 역시 ‘핫팬츠’가 유용하다.

어중간한 길이의 반바지보다 이번 여름에는 유난히 엉덩이만 살짝 가린 듯한 아찔한 ‘핫팬츠’가 거리를 장악하고 있다.

하이웨이스트의 숏팬츠는 상의를 타이트하게 입어야 제격이지만, 몸매선이 그대로 드러나는게 부담스럽다면 느슨하고 성긴 조직의 니트 베스트를 겹쳐 입거나 남자친구의 티셔츠를 잘라 만든 듯한 데님 베스트도 얼마든지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본인이 다리길이에 자신이 있다면 레드색의 편한 단화나 플랫 슈즈도 좋겠지만, 최신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글래디에이터 샌들이나 높은 굽의 캐주얼한 하이힐이 더욱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해준다.

당연히 팬츠 길이도 짧을 수록 다리가 길어보이겠지만, 이 때 명심할 점은 외출 전 반드시 자신의 뒷모습도 체크해야 한다는 것! 반바지 아래로 처진 엉덩이가 그대로 노출되는 것만큼 민망한 일은 없을테니까. (자료제공: 아이스타일24 )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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