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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이어 | 입력 2011.08.25 11:38
(서울=뉴스와이어) NHN이 턱없이 부족한 국내 SW산업의 실무형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다.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는 SW산업의 우수 인력 부족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경쟁력 있는 실무형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2013년 개원을 목표로 향후 10년간 1000억 원을 투자, 'SW 아카데미(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 우수 SW인력 부족 현상 해결에 적극 나서
'SW 아카데미'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 대상자 중 전공과 학력에 관계없이 열정과 스마트함, 성실성 등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대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NHN이 우수인재의 SW 관련학과 기피 현상이 고질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SW 관련학과 출신만 기대하지 않고, 타 분야 전공자를 포함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여 직접 양성하겠다는 의지이다. 이미 NHN은 지난 2년간 사내에서 비전공자를 중심으로 한 'SW멤버십' 운영을 통해 그 가능성을 검증한 바 있다. (하단 참조)
▲ 신입 2년차 수준의 실무형 SW인재 배출
최대 2년 6개월 코스로 운영될 NHN의 'SW 아카데미'는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SNS, 모바일, 클라우드 관련 컴퓨팅 분야의 개발자 양성에 초점을 맞춰, 산업 주도 커리큘럼에 기반을 둔 교육을 통해 실무 2년 차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SW 인재를 배출해 낼 계획이며, NHN 뿐만 아니라 국내 SW산업 전반에 양질의 인력을 공급하는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NHN의 김평철 박사는 "그 동안 실무형 SW 인재들에 대한 산업 현장의 절박하고 현실적인 요구가 있어왔다"며 "이번 SW 아카데미 설립을 통해 NHN 내적으로는 우수한 SW 인력의 부족 현상을 타개해나가는 한편, 외적으로는 SW 인재 육성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실무형 교수진으로 구성된 최고의 강사진 확보 등 국내 최고 SW 커리큘럼 제공
NHN은 급변하는 현장에서 SW문제를 해결해본 전문가가 SW인력 양성에 적임이라고 판단하고, 교수진을 모두 최고의 실무형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2013년 아카데미 개원 시 웹, UI, 모바일 및 게임 프로그래밍 등의 전공과목을 제공하고, 향후 기획과 디자인 등을 총망라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SW 커리큘럼으로 확대해 나간다.
특히 NHN의 'SW 아카데미'는 산업체 주도의 '커리큘럼 위원회'라는 독특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교과목 내용을 2시간 단위의 상세한 수준까지 설계하고 교수진에게 부여해,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이 산업체의 요구사항에 뒤떨어지는 현상을 제도적으로 막겠다는 방침이다.
▲ 창의적 SW 인재 선발 및 지원 예정
인재 선발은 고졸자, 전공자, 비전공자 등 출신을 불문하고, 우수 SW인력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전형 방식도 출신에 따라 실기와 비실기로 나누어 가능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NHN의 'SW 아카데미'는 오는 2013년 개원 이후 3년간 모든 입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등 우수 SW인재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며, 향후 타기업 장학금 등 유치를 통해 NHN은 물론 SW업계 전반에 실무형 인재 배출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SW 아카데미'는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 우수한 기획이나 비즈니스 모델의 게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관련 분야의 창업 시 펀딩(Funding)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도 병행키로 하여 향후 대한민국 SW 생태계의 선순환에 기여하며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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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25. - 공개NHN이 (가칭)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2년 6개월 코스웍이니까 잘되면 IT 분야의 의치전 같은게 하나 더 생기는 것이죠. SW분야 재교육의 장이 열린다는 측면에서 물론 좋은 일입니다만...
우선 국내 대학의 SW 관련 학과에 인재들이 부실화 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지만 이를 도움으로서 대학 SW 교육을 투자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경쟁을 하는 형국이 되고 있네요. 아쉬운 점은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얼마나 열심히 해 보고 안된다고 하는지 좀 안타깝습니다.
제가 듣기에 이번 아카데미 설립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단초가 비전공자 대상 SW멤버쉽의 교육 효과가 높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유수 대학 출신 비전공자의 경우, 똑똑한 사람들이 많으니 단기적 교육 효과로 만점일 겁니다. (솔직히 저도 비전공 출신이고 닷컴버블때 비전공자들의 진입이 엄청난 효과를 거둔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머리 좋은 사람 교육 잘 시키는 것 만큼 SW를 하겠다고 대학의 진로를 삼은 아이들에게 꿈을 주고 인재로 만드는 교육 역시 중요합니다. 제가 5년간 대학과 회사를 연결하는 일을 하면서 느낀 점은 아이들에게 비전과 동기 부여만 된다면, 커리큘럼하고 상관없이 시간을 쪼개 자기 주도학습을 합니다. 그리고, 지방 작은 대학 학생들이라도 우리 회사에 들어올 충분한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별도의 교육기관을 설립하는 것 보다 대학-기업의 산학 협력 모델을 더 키우고 아이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게 더 책임있는 기업의 모습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