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험은 저 개인이 단독으로 했으며, 100% 정확한 수치는 아님을 밝힙니다.

 

 

타누스에 이어서 아메리타이어라는 노펑크 타이어를 테스트 했습니다.

폴바이크 MT듀얼을 사용했으며, 모터는 후륜만 가동하고 페달링을 하지 않았습니다.

공기타이어와 아메리타이어를 장착하고 매장 근처 1.05km 되는 구간을 5바퀴씩 돌았습니다.

총 주행거리는 5.25km이며 소모전력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그만 와트미터로 측정)

 

공기타이어 : 67.7Wh (1.81Ah)

아메리타이어 : 73.3Wh (1.929Ah)

 

둘 다 최고속도는 동일했습니다만...

아메리타이어가 약간 더 가늘기 때문에 오차는 있습니다.

(공기타이어가 더 빨랐을거라는 뜻)

 

73.3 / 67.7 = 1.083

결과적으로 공기타이어에 비해 약 8% 정도의 추가전력을 소모했습니다.

 

몇달전 타누스타이어에 히든파워를 장착했을 때에는 30%의 추가전력 소모가 있었으며,

허브모터인 폴키트에 타누스를 장착하면 12~13% 정도 추가전력 소모가 발생합니다.

(이 역시 개인적인 실험일 뿐)

 

따라서, 아메리가 타누스보다 주행성이 좋고 공기타이어보다는 못합니다.

 

MTB용 기준으로 무게는 타누스가 750g, 아메리가 1360g, 공기타이어와 튜브가 800g 입니다.

무게에 있어서는 타누스가 뛰어납니다.

 

내구성과 마모도는 아직 테스트해보지 못했으나, 손으로 만져본 느낌상으로는 아메리가 튼튼할거 같구요...

(단지 예상일 뿐 한달 이상 사용해 봐야 알겠지요?)

 

장착의 난이도는 둘 다 비슷합니다. 쉽지 않습니다. 아직도 손바닥이 얼얼하네요..ㅎㅎ

아메리타이어는 현재 오픈마켓에서 판매중인데, 직접 장착하는건 되도록 말리고 싶네요.

 

승차감은 타누스와 아메리 둘 다 비슷하더군요. 딱딱한 지면의 느낌이 몸으로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