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솔루션마켓, 이온디 - 워드프레스, 라이믹스, 카페24, 그누보드, 엑셀

프리랜서 커뮤니티

타누스(마이다스) 타이어 테스트 결과보고 [출처] 타누스(마이다스) 타이어 테스트 결과보고 (히든파워 사용자 모임) |작성자 폴미디어


지금 보시는 초록색 글씨는 2012년 4월 10일 오전에 추가로 작성하는 글입니다.

 

오늘 마이다스 타이어 총판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아래 기존글은 조금의 수정도 하지 않겠습니다.)

 

마이다스측의 요청은 이렇습니다.

"여러 기술자들이 참석하지도 않았는데 마치 공신력 있는 테스트처럼 이러한 글을 올리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작전세력과 샤방라이딩의 정의가 무엇인가? 히든파워와 관련된 내용 이외에는 문제의 소지가 많다."

 

네 인정하겠습니다.

히든파워와 관련된 수치 이외의 모든 내용은 철저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틀릴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마이다스측에 정식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더욱 발전하는 마이다스타이어가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결론부터 말씀 드립니다.

전력소모량이 많고 느립니다.

 

테스트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히든브롬톤에 장착하고 테스트 했습니다.

원래는 코작 타이어가 달려 있었지요.

코작은 순정에 비해 가늘고 공기압이 높아서 승차감은 꽝인 타이어입니다.

대신에 속도 내기는 좋기 때문에 브롬톤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 마이다스타이어를 장착했을 때의 느낌은 이랬습니다.

"승차감은 코작과 동일하지만, 평속은 1~2km/h 정도 느려진 듯 하다."

"등판능력이 다소 떨어진다. 평소에 오르던 길을 못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오르는 속도가 느려졌다."

"무게는 기존타이어와 튜브를 합한것에 비해 비슷하거나 약간 가볍다."

 

펌프와 예비튜브를 갖고다니지 않아도 되니까, 이정도라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라톤 타이어와도 비교해 봤습니다.

(마라톤 : 순정보다 굵은 타이어로 펑크가 잘 나지 않으면서 쿠션이 좋고, 순정이나 코작에 비해 속도는 느림)

나란히 달리면서 바꿔타기를 해봤는데요...

마라톤보다 마이다스가 더 잘나갔습니다.

고속주행은 해보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본다면 고속으로 주행시 속도유지는 아무래도 마이다스보다 마라톤이 좋을 듯 합니다.

 

며칠 후 반님에게 테스트를 부탁했지요. 히든스트 16인치~

반응이 안좋더군요. 특히나 의심스러운것이 전력소모량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풀방전을 해보지 않았기에 전력소모량의 변화는 생각지 못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작정을 하고 테스트 했습니다.

 

스캇서브40 하이브리드에 장착하고 테스트를 하려고 했습니다만...

마이다스 700C 타이어는 스캇서브에 잘 맞지 않았습니다.

림의 폭이 약간 헐렁해서 (타이어가 가늘어서) 딱 맞게 장착이 되질 않았습니다.

 

생각을 바꾸어 브롬톤으로 테스트 하기로 합니다.

일단 브롬톤에 와트미터를 장착하고 한강으로 나갔습니다.

(와트미터 : 소모전력량을 보여주는 계측기로... 배터리와 컨트롤러 사이에 연결하면 실시간으로 전력사용량을 알 수 있습니다.)

한강에서 악셀을 끝까지 돌려서 와트미터를 봤습니다.

그런데, 바람의 영향에 따라서 20~30%의 오차가 생기더군요. 이건 안되겠다 생각하며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매장 주위 동네를 돌면서 전력사용량을 비교해 보기로 합니다.

일단 마이다스 타이어가 장착된 상태에서 동네 4바퀴를 돌았습니다.

전력사용량은 4.8Ah 가 나오더군요. (이하 1번)

 

다음으로... 뒷바퀴만 코작으로 교체합니다.

또다시 동일한 코스를 달렸습니다.

이번 전력사용량은 3.8Ah (이하 2번)

 

마지막으로 앞바퀴도 코작으로 교체한 후 동일한 코스를 달렸습니다.

전력사용량은 3.65Ah (이하 3번)

 

2번과 1번을 비교하면 3.8 : 4.8 = 100 : 126.3  ==>> 26.3%의 초과 소모전력이 필요합니다.

3번과 2번을 비교하면 3.65 : 3.8 = 100 : 104  ==>> 4%의 초과 소모전력이 필요합니다.

3번과 1번을 비교하면 3.65 : 4.8 = 100 : 131.5  ==>> 31.5%의 초과 소모전력이 필요합니다.

 

달리는 중간중간 차와 사람들을 피해 가느라고 어느정도의 오차는 분명히 있겠지요.

오차를 감안하고 대략 말씀 드리자면...

앞뒤 모두 코작타이어인 경우보다 모두 마이다스 타이어라면 약 31%의 추가 전력소모가 발생합니다.

이에 비해 앞에만 마이다스인 경우는 4%의 초과 소모전력만 발생합니다.

 

뒷바퀴가 동력원이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봅니다.

이는 히든 뿐 아니라 다른 전동킷이나 무전동 일반자전거라 해도 동일한 현상이라 예상합니다.

공기가 들어있는 타이어의 탄성을 따라잡기는 불가능한가 봅니다.

땡땡한 공기층은 충격을 받자마자 즉시즉시 반응을 하겠지만,

마이다스는 속이 꽉 찬 고무(또는 비슷한 재질)로 되어있기에 공기의 특성을 따라갈 수 없는겁니다.

타이어 내부에 반지 모양의 스프링을 촘촘히 내장한다면 어떨까요?

 

작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는 마이다스 타이어~

전기를 에너지로 사용하는 히든에게는 실망스런 제품입니다.

 

그렇다면, 네이버에서 "마이다스"로 검색하면 좌르륵 나오는 긍정적인 사용기들은 무엇일까요?

두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 샤방라이딩을 하는 사용자들

- 또는 작전세력

 

결론을 말씀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 샤방라이딩만 한다.

- 칼라풀한 타이어를 갖고 싶다.

- 펑크가 자주 나서 괴롭다.

- 펑크는 가끔 나지만, 일단 펑크가 나면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 된다.

- 고작 4%의 효율저하라고 한다면 앞바퀴만이라도 사용하고 싶다.

 

이런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