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은 2가 아닙니다.
같이 산다는 건 어쩌면 '희생'이 필요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희생'이란 단어를 어쩌면 '어머니'에게서 가장 많이 배웠는지도 모릅니다.
두 사람이 함께 산다는 건, 어쩌면 한 사람의 일방적인 희생이 요구되기도 하고, 두 사람 몫이 아닌 한 사람보다 조금 나은 정도가 되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이상적이다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하는 생활에서 1+1은 절대 2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려면 철저히 독립된 환경이 구축이 되어야 합니다.
서로의 모든 것이 다른 상황에서 같이 살 경우 1+1은 최소한 1이 되면 좋고 많아도 1.5 정도면 충분히 함께 사는 조건이 됩니다.
1+1이 1보다 못한 경우가 된다면 함께 사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다시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런데 결혼 생활을 하면 결혼 이후의 생활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1+1이 1 이상이 될 수 있을지 검증할 수 있을까요?
혹자는 1년 이상 사귀어 봐야 한다. 라고도 하고, 동거를 해봐라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사람의 성격이란 것이 늘 한결같이 그 생활이 유지할 수 있을까요?
그냥 어느 정도 그러려니 하는 예상 범위를 만들고 그 안에서 벗어나지만 않으면 된다고 하지만, 그건 '본인의 생각'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