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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에 도토리알 하나
또르른 또르른

산골 다람쥐가 놓고 갔을까
돌담 개구리가 놓고 갔을까

또르른 또르른
돌담에 도토리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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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년 07 월 23 일 (07:14)
    오늘 이 글을 읽으니, 2004년 4월이었던가.
    우리의 옛 노래, 민요에 대한 방송을 한 프로그램에서 충북 음성에 있는 수봉초등학교의 임영택이라는 교사가
    아이들 동시로 지은 노래를 들려준 적이 있는데 어렴풋이 '우리 엄마 발'이라는 노래 가사가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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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년 11 월 10 일 (14:03)
    옛날 우리 할머니집에 가면 돌담이 있었다.
    계절은 생각나지 않지만 아마 여름 쯤이었던가.

    그 돌담에 개구리 한 마리가 빼꼼 나와있었나보다.
    나는 못 보고 사촌동생들이 그 개구리를 보고는 신기한지
    옆에 있던 나에게도 말을 해주었었다.

    '오빠야 저기 개구리 있다.'
    '어디, 어디?'


    아마 이 기억도 꽤 오래된 어린 시절의 기억이다.
    동시란 것은 어쩌면 그 시절 내 기억을 들추어내게 만드는 것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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