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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2007년 03월 29일
엄마야 엄마야 어데갔노
내 엄마야 찾고 싶데이
울 어매 어디갔노

한 없이 불러보아도
한 맺힌 메아리만 들려올 뿐,
당신의 고운 음성은 들리지 않습니다

저 기어가는 개미는 당신의 발자취를
알 수 있을까요
당신의 고운 옷내음 이라도
느껴보고 싶습니다

저는 뒷동산에 올라가 그 예전 나뭇잎에 파묻혔던
우리의 작은 기억을 더듬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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