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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비트 속에서도 저 무한한 정보의 바다 가운데서도 인간의 냄새를 느끼고 싶습니다.
복잡하게 얽힌 수많은 네트워크 속에서 한 줌의 작은 사람의 향내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악취가 풍기는 온라인 사회를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 짜근이 크랙킹을 당했던 적이 있습니다.
사람의 자리, 시민의 자리가 온라인에서도 점점 야만에 의해 점령되고 있습니다.
일그러진 영웅이 우리들의 온라인 사회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의 잘못된 문화가 온라인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조직폭력배가 추앙받고, 강도가 서민의 벗으로 미화되고, 살인자가 민족의 영웅으로 대접받는
그런 오프라인의 왜곡된 문화가 온라인의 문화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순간의 오기와 개인의 욕심에 의해 채색된 크래커에 의해 수백만 네티즌들의 가슴이 멍들고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욕설과 비방이 비트를 뒤덮으면서 웹의 그물을 타고 온라인의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살벌한 관계가 사람의 온기를 추방하고 있습니다.
이웃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는 생각이 우리들을 파고 들어 옵니다.
경쟁이 협력의 자리를 채우고 냉소가 격려를 몰아내고 있습니다.
사람의 따뜻한 온기가 그립습니다.
야만의 악취가 아닌 싱그러운 사람의 향기가 맡고 싶습니다.
향기가 풍기는 사람의 따뜻한 온기로 채워진 온라인의 아름다운 인연을 꿈꿔 봅니다.
그리하여 차가운 비트 속에서도 사람의 체온을 느끼고, 보이지 않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도 인간의 향기를 만끽하고 싶습니다.
지켜만 보는 관전자도 싫습니다. 그렇다고 참가는 했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참관자도 싫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정보의 바다를 이루는 사람들이며, 웹 세계의 시민입니다.
이 작은 운동에 동참해 주십시오. 이 작은 나눔의 주인이 되어 주십시오.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온라인 문화, 그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고자 합니다.
배너 나누기 운동 에 참가해 주십시오.
이 배너가 달린 홈페이지는 여러분이 아래의 운동에 동참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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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culture ban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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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배너 나누기 운동은
에서 함께합니다.
그 때는 예동이 무슨 뜻인지 마냥 예동님 예동님 그랬는데
따뜻밴드를 만든 취지를 살펴보니 이제 그 뜻이 어렴풋이 짐작이 간다.
'예쁜 동네'
예동은 인터넷상에서 짜근넷처럼 예쁜 동네를 만들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짜근 예쁜 동네
zzagn yedong
홈페이지를 만들던 그 때는 짜근과 예동은 참 로망이었는데 그 때가 그립다.
방제완씨가 제 기억이 맞다면 저랑 같은 웹디자인 학원을 다니던 분인 거 같습니다. 그때가 1999-2000년 무렵이었는데 강사 선생님이 동생 대하듯 하신걸보면 고등학생 아니면 대학생 정도가 아니였나 싶어요. 옆에 위젯에 나온 방제완이라는 이름만 보고는 설마 했는데 예동이 커뮤니티와 관련된 방제완씨면 맞는 거 같군요. 어린 나이에 어떤 커뮤니티를 운영한다는 글을 학원 홈페이지에 봤을때 무척 존경스러웠는데 얼굴도 거의 기억 안나지만 무척이나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