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이노트 사이트를 리코딩하면서 많은 시간 삽질하고 몰랐던 방법들을 알게 되어 참, 해낸 건 없지만 중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부족한 게 아마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왜 안 들어오지 하는 것과 같이, 그러면서도 콩나물에 물 빠지듯이 그래도 큰다, 그래도 배운다, 그래도 해낸다 라는 식의 공식은 성립하지 않았나 하네요. ^^
'그래도 해낸다'라는 말을 보니 갑자기 생각난 건데, 지금 사랑에 대해서 고민하고 계시지요?
참 많이 실패하고 주저 앉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사실 도전하신 적이 있나요?
말 한 마디 제대로 붙여보지 못하셨지 않습니까. 지금 '안'은 당신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지도 않을 겁니다.
렉시의 애송이란 노래 가사가 요즘 참 많이 와닿습니다. 가수 싸이가 작곡&작사한 거긴 하지만 참 여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그렇게 잘 써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노래는 여쩌면 렉시가 부르고 있지만 애송이의 뮤직비디오에도 칠판에 '바보'라고 써놓고 싸이가 말쑥한 모습으로 강의하는 모습이 나오지만 사실은 싸이가 수많은 바보같은 남자들에게 가르쳐주는 노래일지도 모릅니다. :-)
이온디씨는 안 그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