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프로젝트를 뛰다보니 웹퍼블리셔라는 것을 할 기회가 있었다.
이에 웹퍼블리셔의 업무 범위를 한번 적어볼까 한다.
참고로 나 라랑은 전체적인 경력은 짧지만 웹개발자이며, 기획/설계를 해보았다.
웹퍼블리셔란 HTML코더의 발전형이다.
HTML코더는 디자인 시안이나오면 그모양 그대로 HTML로 화면을 만들어주는 직업이다.
개발자는 나온 HTML위에 개발을 소스를 입힌다.
그발전형 웹퍼블리셔는 HTML코더의 능력 플러스 웹표준과 크로스브라우징 능력이 있어야 하며,
어느 정도 간단한 자바스크립트정도를 할 수 있는 개발 능력이 필요하다.
이상이 일반적으로 나오는 이야기 이다.
개인적으로 웹퍼블리셔를 하면서 느낀점은
웹퍼블리셔는 프로젝트의 진행의 중간자 이다.
1. 기획자와 퍼블리셔
퍼블리셔는 어느정도 개발 지식이 있기에 기획자와 기획의 변경을 이끌어낼 수 있다.
또한 요즘 이슈인 웹표준과 크로스브라우징 기반으로 만들경우 기획자와 의논이 필요하다.
예로 익스플로러는 어느버전까지 지원 할것인가? 브라우저는 어느것까지 지원할 것인가?
웹표준과 크로스브라우징을 하면 기획대로 안나오는것은 무엇인가? 등등등.
처음 부터 끝까지 기획자와 이야기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대충 대충 넘어가면
차후에 엄청 귀찮아 진다.
2. 디자이너와 퍼블리셔
퍼블리셔는 디자이너와 가장 친밀해야한다.
왜냐하면 디자이너의 결정에 따라 업무양이 엄청나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획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을 디자이너와 협의하여 기획자와 또 협의 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디자이너가 이미지를 어디까지 잘라 줄 것인지? 가이드는 어디까지 표시 할 것인지 등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넘어가야한다.
또한 디자이너가 개발부분을 아는경우는 극히 드물어서 해당 부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참고적으로 나중에 프로젝트가 끝난 후 화면 디자인 수정 이슈는 디자이너가 짊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중간 중간 이것저것 알려주면 산출물등의 정리가 좀더 편하질 것이다.
3. 개발자와 퍼블리셔
퍼블리셔는 기존 코더와는 다르게 개발자와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퍼블리셔는 개발 마인드가 있기에 어느 화면에서는 이렇게 로직을 처리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고 의견을 재시 할 수도 있고, 또한 개발자가 원하는 개발 방향을 물어봐서 좀더 개발을 원할하게 할 수있도록 화면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직접 자바스크립트를 작성하여 간단한 화면처리 등을 미리 처리하여 개발자가 사소한 것까지 신경쓰지 않개 해야한다.
이상 위 3가지만 보더라도 내가 왜 퍼블리셔는 중간자라고 했는지 이해가 갈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퍼블리셔로 들어갔던 해당 프로젝트와 같은 것을 기획한 경험이 있어, 기획에 많은 태클을 걸었다. 또한 디자인은 못할 지언정 간단한 포토샵 작업과 플래쉬를 한 경험으로 참 깐깐하게 디자인을 봤고, 그만큼 일이 늘어났다..ㅠㅠ , 또한 내가 개발자다 보니 화면이 깨지거나 하면 개발자 옆에 않아서 이리해봐라 저리해봐라 설명을 하거나, 화면이 깨지는 오류를 찾아 태클을걸거나, 개발방향과 로직을 설명하고, 플랙스를 공부하고 있어 플랙스 태클도 걸었던 기억이 있다.
코더에서 퍼블리셔로 넘어온 분들이 나처럼 심하게 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프로젝트전반에 대한 이해력과 말발(?)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생각에 퍼블리셔를 따로 둔다면 디자이너와 개발자에게는 참 좋다.
디자이너는 코딩의 부담을 덜 수있어 좋고, 개발자는 퍼블리셔가 왠만한 처리를 개발방향에 맞추어 해주기 때문에 개발코딩이 참 쉬워진다.
이상 글을 마치며,
참고적으로 이글이 퍼블리셔를 하시려는 분에게 부담을 주려고 쓴글이 아님을 명시한다.
위처럼 퍼블리셔는 중간자 역활이 필요하고, 그만큼 책임감도 따른다.
어설프게 대충 까짓 하면 되지가 아니라, 마인드를 가지고 도전하기 바란다.
참고적으로
혹 막 퍼블리셔를 시작 하셨다면,
별도의 공간에 코딩화면을 보관하여야 한다. 난중에 개발자들이 깨진다고 따지면 증거로 들이밀고 니들이 잘못했다고 쪼아야 한다.
또한 중간자다 보니 책임회피를 위해 검수문서를 만들어야 한다.
화면 코딩이 나오고 디자이너와 기획자에게 검수를 받고 개발자가 개발한 후에 혹 깨지는 부분을 찾아서 수정후 또 개발자와 기획자, 디자이너에게 검수를 받아야한다.
귀찮아도 해두면 막판이 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