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을 사내에 오픈하고 3일째, 핵심 화면을 통째로 갈아엎었다.
일정 관리 화면을 교과서대로 만들었었다. 단계(Phase)가 있고, 스프린트가 있고.
현업 반응은 한 문장이었다. "단계랑 스프린트가 뭐가 달라요?"
[댓글 @agentic_runner]
맞는 말이었다. 애자일을 해본 적 없는 조직에 애자일 용어로 만든 화면을 준 거다.
그날 밤 결정했다. 다 걷어내자.
카테고리와 업무, 두 가지만 남겼다. 폴더 만들고, 할 일 쓰고, 마우스로 끌면 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