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인 베벌리 레이와 알리스 파크허스트 부부는 2010년 달라스에 있는 이 집을 약 97만달러에 구입했다. 1930년대에 지어진 이 집은 지역 내 400~600채의 집을 지은 건축업자 찰스 딜벡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딜벡이 지은 집을 무척 좋아한다는 부부는 이 집을 발견하기 전 이미 딜벡이 지은 집을 한 채 구입한 상태였다. 이 집은 ‘특히 딜벡의 매력이 잘 살아있는 집’이라며 ‘마치 이야기책에 나오는 집 같다’고 말한다. 지역 내에서 ‘자매들’로 알려진 딜벡의 작품 네 채 가운데 한 채다. 1986년 지역 역사학회에서도 이 집을 주목했다.


딜벡이 지은 집을 몇 채나 돌아봤다는 ‘미국 주택 도감’ 저자 버지니아 맥알레스터는 딜벡 주택은 여러가지 스타일을 조합한 독특한 매력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한다. 이 집의 경우 노르만-프랑스 스타일의 조합이다. 어디서 영향을 받았는지 ‘보는 즉시 알 수 있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라는 것.


이 집의 ‘느낌과 데코레이션은 상당히 컨추리적’이라고 파크허스트는 말한다. 보노출반자(beamed ceilings) 천장은 딜벡 하우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요소다.


석조 바닥재의 차가운 느낌은 가을 색감을 불어넣어 보충했다. 지붕을 새로 하고 난방을 설치하고 조경과 벽난로를 교체하는 등 리모델링 비용은 약 50만달러가 들었다.


둘 다 텍사스 출신인 부부는 결혼 7년차다. 남편은 상업용 부동산쪽에서 일하다 은퇴했고 아내는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에 리조트클럽을 소유하고 있다. 사진은 부엌.


집을 내놓은 이유는 ‘좀 더 넓은 공간’과 애완견, 고양이들을 위해 넓은 마당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이 집은 침실 2개, 욕실2개반에 전체 규모는 315 m²다.


석조 바닥재와 내부 인테리어.


올 1월 160만달러에 매물로 나왔으며, 데이브페리-밀러앤어소시에이츠의 베티 갓윈이 담당한다.


 
댓글은 로그인 사용자만 작성 가능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