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위한 UI

이온디
2009년 02월 01일
이 글은 웹페이지에 광고를 배치하는 분들에게 어떻게 해야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광고 배치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무조건 웹페이지에서 광고는 안돼'라고 말하는 분들과 '나는 내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서 남들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고 싶어'라고 하는 분들을 아우르고 싶은 마음에서 제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광고배치'에 관한 예제와 그 방법에 관해 천천히 담아보기로 합니다. 완성된 글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

광고를 넣을 때의 광고 게시자의 철학


웹사용자에게 광고가 보이게 웹페이지를 만들 때는 광고 게시자는 그만큼 사용자에 대한 배려와 속임 없는 광고 게시의 원칙이 필요합니다.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웹페이지에 광고를 게시할 때에는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직하게 광고를 게재해야합니다.
웹페이지에 게시되는 광고는 '이것은 광고다'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웹사용자에게 각인시켜줄 수 있어야 하고, 사용자의 잘못된 클릭율이 광고 클릭율로 이어지지 않도록 광고를 배치해야합니다.
웹페이지에 게시되는 광고 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동영상이 대세라서 동영상 앞·뒤로 삽입되는 광고 역시 자사의 이익이 아닌 사용자의 시간을 단축시키는데 충분한 배려를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요즘 동영상 UCC를 보면 일부 동영상 공유 웹사이트인 판도라TV의 경우 동영상 앞에 10여초간의 광고가 배치되는데 회사와 이용자들 간에 수익분배프로그램이 작동하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어떤 사용자는 인터넷 이용자를 가지고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내가 찾는 동영상인 줄 알고 봤더니 사진만 있다거나 내가 찾는 노래인 줄 알았는데 다른 노래라든가 하는 경우 말입니다. 웹에서는 웹이용자들의 시간을 낭비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웹의 철학에 맞는 기본이라고 생각듭니다. 웹은 좀 더 빨라야 하고, 내가 원하는 정보를 한 번에 찾아낼 수 있어야 하고, 적확해야 하며, 정직해야합니다. 광고의 배치 역시 이러한 웹의 철학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배너UI - 광고를 위한 User Interface

과연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ser Interface)를 짤 때 있어서 광고를 위한 UI도 존재할 수 있을까요?
초기 애드센스에 관심을 가지고 광고를 배치할 때 있어서 사용자에게 맞는 광고 배치를 하고 싶었습니다. 평소 웹사이트의 UI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구글의 애드센스를 달기 시작하면서 웹페이지의 배너광고와 웹사이트의 유기성에 대해서 고민하다보니깐, 광고와 텔레비전의 유지 관계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세상에서 광고 없는 텔레비전은 없습니다. 케이블은 마다할 것 없이 온통 광고로만 이루어진 텔레비전 채널이 있고, 공중파 채널은 물론 EBS도 광고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광고는 점점 센서블(한국어 문장에 영어를 섞어 쓰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바이나 센서블이라는 어감이 우리말로 바뀌어 전해져 올 때는 '센스, 감각있는'과 본 뜻인 '분별 있는, 양식(良識)을 갖춘, 지각 있는, 상식적인, 똑똑한;판단력이 있는' 등의 뜻이 담겨있어 왠지 여기에 어울릴 것 같다.)해지고 있고, 웹페이지에 사용되는 배너광고 역시 점점 광고 기술력이 고도화되어 20세기에서 보여졌던 단순한 한 장짜리 jpg 배너광고에서 벗어나 감각적인 텍스트 광고가 이루어지고-이때의 감각적인 텍스트란 텍스트로 이루어지는 브랜딩 광고를 이름이다.- 플래시를 이용하여 좀 더 다이내믹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광고 자체의 기능성과 심미성이 다양해짐에 따라 웹페이지에서의 광고 배치에 관한 디자인 역시 강화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광고를 위한 UI이며 이를 배너UI 혹은 웹페이지에서의 광고UI 라고 합니다.
배너라는 말은 인터넷에서의 작은 광고를 배너라고 하는데 인터넷이 발달하던 초기에 홈페이지에 띠 모양으로 만들어 부착하는 인터넷상의 광고 형태를 말합니다. 처음에는 직사각형의 모양에 도메인과 사업 내용을 알리는 단순한 형태로 시작했으나, 요즘에는 동화상을 넣는 형태나 홈 페이지를 열면 화면에 고정적으로 배치되는 형태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배너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웹페이지에서의 전반적인 광고 배치에 대해서 말하므로, 이를 통칭하여 광고UI라고 칭하기로 합니다.

광고 배치에 효과적인 UI는 어떤 것일까에 관한 부분에서는 구글의 애드센스 배치에 관한 웹블로그가 나름 참조할만 하다고 봅니다. 광고UI는 웹사이트의 레이아웃이 다양한 만큼, 또 웹디자이너의 역량을 발휘하는 만큼 좀 더 효과적이 될 수도 있고, 불편하거나 쓸모없는 광고 배치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광고UI라는 말에 대한
광고UI라는 말이 과연 사용자 접근성에 따져봤을 때 올바른 말인가.
그러한 본론으로 나가기에 먼저 집고 나가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UI'라는 말에 관한 부분입니다. 네이버에서 일하시면서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XE(XpressEngine)의 웹 퍼블리싱을 담당하시고 나라디자인(http://naradesign.net )이라는 개인 블로그에서 웹표준에 대해서 유용한 포스팅을 하고 계신 정찬명님께서는 과연 광고란 것이 사용자의 접근성 측면에서
구글 애드센스 블로그가 광고 배치에 효과적인

광고는 광고일 뿐, 본문 내용과 차별을 두자.

사용성 및 접근성 측면에서 바라본 웹 광고의 폐단. 이라는 글에서 정찬명님은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광고답지 않은 광고 디자인으로 하여금 사용자의 실수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웹 디자인에 대한 포스팅을 보고 나서 해당 포스트의 아래쪽에 웹 디자인 툴을 소개하는 텍스트 링크가 있다고 가정합니다. 평소 습관대로 스킵하면서 웹페이지를 읽다보면 그 광고는 현재 포스트에 대한 관련정보라고 인식되기 쉽습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적절한 타겟광고라고 좋아할지 모르겠으나 실수로 그것을 클릭한 사람은 똥밟은 기분이 들고 말 것입니다. 사용자가 원치 않는 정보는 공해일 뿐입니다."
아래는 DailyRecord 라는 뉴스 사이트인데 광고는 광고라고 확실히 말해두고 있습니다. 본문과 다른 영역과는 차별을 두어서 선으로 구분을 짓고 배너의 타이틀에 'ADVERTISEMENT'라고 작지만 확연하게 광고임을 나타내줍니다. 앙증맞고 예쁜데 우리도 저렇게 해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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