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잘못된 습관으로 당신도 주걱턱, 사각턱이 될 수 있다?

틀 린 말이 아니다. 주걱턱이나 사각턱은 대부분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타고 나지만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즉, 부정적인 습관으로도 충분히 턱의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는 말. 이러한 습관은 누구나 한 번씩 경험해봤을 만큼 사소한 것들이 대부분. 컴퓨터를 보고 있는 이 순간에도 당신은 예쁜 얼굴을 망가뜨릴 수 있다.

아름다운 턱 라인을 방해하는 잘못된 습관들과 예방법, 사후 대처법에 대해 살펴보자.

턱 괴고 엎드려 잤더니, 턱이 변했다?

주 걱턱이나 사각턱, 긴얼굴 및 부정교합 등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사소한 행동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시시각각 취하는 나의 습관들을 체크해보자. 어릴 때부터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었다거나 책을 볼 때나 책상 앞에서 턱을 괴는 습관, 멍하게 입을 벌리고 있거나 입으로 숨을 쉬는 행동, 잦은 기침 등은 주걱턱이나 부정교합을 악화시키는 주요인들이다.

여 기서 주걱턱이란 치아열은 맞지만 턱의 하악 부분이 앞으로 튀어나온 상태를 이른다. 만약 치아열이 맞지 않고 아래 치아가 위 치아보다 나온 상태에서 턱도 나온 상태를 골격성 부정교합이라 말한다. 이는 유전적인 가능성도 있지만 습관 장애일 확률이 높다.

이 는 인지하고 취하는 행동이 아닌, 습관적인 경우가 많아 쉽게 고쳐지기 어렵다. 때문에 주걱턱 증상이 발달하게 되고 이후 부정교합이나 긴 얼굴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물론 아무 부작용 없이 성장할 수도 있지만 그 정도가 심각하다면 혹은 초입 단계라면 일부로라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이처럼 조금만 더 신경 쓰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증상(주걱턱, 긴얼굴, 부정교합)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턱의 변형이 심미적으로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다거나, 부정교합이 심해 저작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안면윤곽수술(양악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V라인 망친 원인 ‘주걱턱, 부정교합’
언제 치료해야 할까?

실 제로 안면윤곽(양악수술) 상담을 받기 위해 방문하는 고객들 중에는 “부모님은 안 그런데 왜 나만 이럴까요”라며 의문을 갖는 환자들이 다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사각턱, 주걱턱, 부정교합이 형성된 원인을 짚고 넘어가려 한다. 이때 생활습관이 어떠한지를 체크해보면 턱이 발달된 원인을 찾아낼 수 있다.

만약 턱의 변형과 그 증상을 어린 나이에 발견했다면 습관을 고치는 방법 외에 물리적인 방법은 시행하기가 어렵다. 증상이 심각해졌다 해도 뼈나 턱관절수술은 성장이 멈춘 후에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신 부정교합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교정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시행할 수 있다.

뼈의 성장이 멈춘 후라면 수술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선수술 후교정이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심한 부정교합의 경우 선교정을 시행하기도 한다.

안면윤곽(양악수술)수술 전문의 윤규식 원장은(에버엠치과) “최근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유로 선수술을 상위 수술법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선교정과 선수술,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외관상으로 보여 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므로, 3D CT 촬영을 통해 정확한 개인의 상태를 점검하고 개인에 따른 맞춤형 수술법을 찾는 것이 최상”이라고 당부했다.

“예뻐지고 싶다”고 생각만 했지, 나도 위험수위일 거란 생각은 미처 못 했을 수 있다. 양악수술오 아름다움을 갖춘 연예인이나 주변인들을 보고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아름다워지기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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