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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특집-그녀의 이름은 ② ● 최후의 밤, 도청을 지킨 여성들 "우리 형제자매를 잊지 말아 주십시오" 40년 전 고립된 광주. 27일 최후의 밤, 도청 스피커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마지막까지 도청을 지켰던, 광주를 사수했던 여성들. 그녀들의 이야기는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 나는 시민군이었다. 38년 만에 공개된 영상 속 시위대를 이끈 한 여성의 모습. "그녀의 선무방송은 특수전으로 단련된 우리도 겁먹게 하고 있던 것이다" -3공수여단 작전병의 수기 中 혜성처럼 나타나 20만 군중을 모으고 간첩으로 낙인찍힌 그녀였다. 지금까지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는 그녀를 만날 수 있을까? 평범했지만 정의롭게 살고자 했던 그녀들은 분명, 그날 항쟁의 중심에 있었다. 마지막까지 도청에 남은 여학생. 여자도 남자처럼 총을 들자 했던 노동자. 주먹밥을 만들어 나눠준 시장 상인들. 각자 위치에서 저항의 주체가 되었던 그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 오월이 그녀에게 남긴 것 여자라서, 여성이기 때문에 짊어져야 했던 40년. 그녀들의 항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왜곡된 역사의 진실을 알린다는 것이 항쟁만큼이나 힘들었다는 그녀들 그녀들이 다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지금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해도 저는 할 겁니다, 또다시" SBS스페셜 <그녀의 이름은>에서는 오월 광주, 그녀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SBS 뉴미디어부)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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