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조는 어떨까. 현재 H조는 포르투갈(승점 3, 1승, 3득 2실), 대한민국(승점 1, 1무, 0득 0실), 우루과이(승점 1, 1무, 0득 0실), 가나(승점 0, 1패, 2득 3실) 순으로 경쟁 중이다.

먼저 FIFA는 "한국(FIFA 랭킹 28위)과 우루과이(FIFA 랭킹 14위)는 2차전 결과만으로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지난 1차전 득점 없이 비긴 두 팀은 3차전 결과까지 가서야 16강 진출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다음은 "가나(FIFA 랭킹 61위)는 2차전에서 패배하면 탈락한다"다. 지난 1차전 가나는 포르투갈(FIFA 9위)에 패배를 하면서 H조 가운데 유일하게 승점을 쌓지 못했다. 다가오는 한국전에서 패배할 경우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에 실패한다. 마지막은 "포르투갈은 2차전에서 승리하면 16강에 진출한다"였다.

포르투갈은 조기 진출을, 한국과 우루과이는 유리한 고지를, 가나는 최후의 반등을 점하고자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각자 상황은 다르지만 목표는 승리로 동일하다.

한국과 가나는 28일(월)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는 29일(화)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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