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영화를 보는 동안 호흡을 멈출 수가 없었지만
중반을 넘어서자 도대체 이 영화 시나리오 누가 썼는지 엄청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보통 그러듯이 영화 감독이 각본까지 맡았는데
이정범 이 사람 무서운 사람이다. -_-
도대체 한국 사회가 이만큼 잔인했던가 싶었다.
불현듯 영화 타짜에서 고철을 처리하는 기계 속에 사람을 죽여 흔적을 없애버리는 장면이 떠올랐다.
내가 만약 살인자였다면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도구(?)들을 영화 속에서 그렇게 사용하고 있었다.
정말 잔인하지만 그 정도의 인간이라면 한번쯤은 할 수 있겠다 싶을 정도의 무기들을 영화에서는 사용하고 있었다.
이 시나리오 쓴 이정범 감독의 전편을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 느와르나 범죄 구성의 영화를 꽤나 섭렵했겠다 싶었다.
후우.. 다시 감상해보자. 30분 정도의 런닝 타임이 남아있다. ㅠㅠ
아저씨,
마지막 액션씬은 정말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의 액션이었다.
본 아이덴티티 시리즈의 액션만큼이나 칼 다루는 액션은 정말 이 영화의 압권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아저씨는 레옹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