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 이응준

2003년 12월 06일
애인 -이응준-

눈 덮인 벌판에 아무것도 없는
그림을 보면, 거기가
꼭 내 심장인 것만 같다.

하지만 그것마저 남겨둔 채
영원히 가고 또 가고

너를 전부 여행하고 나면
우린
멸망이니까......
 
댓글은 로그인 사용자만 작성 가능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