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어요, 왔어요-

calm
2004년 04월 25일
안녕하세요.

생각을 좀 했는데요, 참고해도 되냐고 물어오셨을 땐 내가 만든 걸 좋아해 주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뿌듯한 마음에 좋다고 했지만, 그 후엔 후회했어요. 물론 낙훈님께서 다른 디자인으로 좋은 홈페이지를 만드실 거라고 생각했지만, 괜히 머리속에 그리고 있는 멋진 모습에 안 좋은 영향을 줄까봐 불안했거든요.

낙훈님께서 의견을 물어오실 때마다 전 조마조마 했답니다^^;
부담이 된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꽤 즉흥적이고 감상적인 생각에 이리저리 치이다 만들어낸 것들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물어온다면 자신 없이 또 걸림돌만 되는 의견을 내놓을 수도 있기 때문이었어요.

마음을 움직이고 생각을 바꿔놓는 멋진 것들을 보고는 감동을 받으면 그뿐이고, 자기가 만들면 계속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그렇기 때문에 계속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별거 아닌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에 대해서 다른 사람과 같이 생각하는 입장에서 대화해 본 건 저한테는 그리 흔한 일이 아니어서 참 즐거웠고, 느낀 점도 많았습니다.

멋진 홈페이지를 만드시게 되어서 기쁘고, 고맙습니다.

더 발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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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년 04 월 25 일 (17:13)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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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2004 년 04 월 25 일 (17:33)
    왠만큼 정리는 끝났고 기타 세부적인 것들에 대해 코딩이나 디자인 중이었어요.
    금방도 아웃로그인 코딩했고요. ^^;
    ㅎㅎ
    캄님 덕에 이것저것 도움 많이 받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항상 귀찮게 해드렸는데 저는 별 다른 것도 못 해드리고. ^^;
    꾸준히 노력할게요! ㅎ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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