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경에 이보를 처음 받았습니다. 화면도 쨍쨍하고 겉으로 보기에 별 다른 문제가 없이 정상이었습니다.
어느 날 밤에 비가 와서 우산도 없고 해서 차에 잠시 대기 중에 이보를 가지고 노는데 화면 하단에 바늘구멍만한 빛샘 현상이 있어 교환을 받아야 겠다 싶어 이 곳 뽐뿌에서 알아본 대로 a/s 센터에 가 명함을 받아 개통한 지점에 명함을 보내고 기다렸습니다.
1차 교품이었습니다.
유격, 빛샘 이런 문제점 없는 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첫번째 받은 물건보다 화면이 약간 누랬습니다. 첫번째로 받은 이보가 워낙 화면이 쨍쨍하고 그랬던 터라 도무지 답답해서 사용하기가 약간 그렇더군요.
하지만 1차 교품을 받고 나자 바로 차에서 말이죠;; 택배 포장을 뜯어 일전에 주문한 액정보호필름(퓨어메이트 올레포빅)을 바로 붙여버렸던 터라 ㅠ_ㅠ
이게 원래 그런 건지, 올레포빅을 붙여 화면이 누런 건지 알 수 없어 퓨어메이트 측에 전화도 해보고 다시 액보를 뜯어도 보고 한 결과..
액정이 원래 약간 누런 끼가 도는 것이었습니다. 약간 누런 끼가 어떻게 보면 글자 읽기에도 편하고 글자도 왠지 더 선명하게 보이는 거 같아 사용할까도 했지만..
유심칩을 끼워보니 안되는 겁니다. 교품받은 개통점에 처음 이야길 듣기론 유심칩만 갈아끼우면 된다고 했었는데 말이죠.
그 다음 날 오후 쯤에 전화를 하니 전화가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뭉치면 올레 신청도 할 겸 대리점에 가야할 일도 있어 대리점에 가서 물어보자 하고, 다음 날 오후에 대리점에 가서 뭉치면 올레 신청도 하고 교품받은 이보 새 기기 사용법도 물어보고 했는데
그 곳에서도 잘 몰라 신청한 대리점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다시 그 쪽에서 저를 바꿔서 여차저차하다 하면서 화면이 근데 누렇다.. 라고 하니 바로 새 물건을 보내준다 하고..
지난 주 토요일에 2차 이보를 받았습니다. orz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아니면 이제 슬슬 내가 일명 폭탄돌리기라고 하죠? 괜히 교환했다가 폭탄돌리기 당한다는 예전 레벨8님의 이야기가 떠오르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왠지 택배 포장을 뜯었는데 원씰이 아닌 투씰에다 제품도 기존에는 201109월 모델이었는데(처음받은거랑 1차교품 둘다요) 이건 포장 상자 자체도 왠지 창고에 많이 휘둘려서 까만 때가 타 있고..
개통한 대리점의 스티커가 딱 붙여져 있더라고요..
일단 뜯어 시리얼 부분을 확인해보니 201106 모델이었습니다. 이 모델의 장점은 이보 업데이트 전 모델이라..
*빵쌈텔레콤에서 구매한 건 모두 업글된 모델이라 와이파이가 심하게 안 잡히죠. 하지만 업글 전의 모델은 와이파이가 갑인 겁니다. 이전에는 무선공유기가 설치된 방을 벗어나 거실에만 가면 와이파이가 끊겼는데 06월 모델은 전혀 그런게 없이 와이파이가 빵빵하더군요. 2번째 교품한 곳의 전화번호도 다르고.. 아마 대표번호라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여튼 그렇게 2차 교품을 받았는데, 2차 교품한 물건은 2011년 06 모델이고(이러면 2년 a/s기간이 3개월이 줄어드는 거 아닌가요? ㅠ) 액정이 이번엔 연두색인 겁니다. 옛날 시력 보호한답시고 봤던 그런 보기 좋은 연두빛 화면이요..
그래서 첫번째 받은 이보와 두번째 받은 이보를 비교를 하니 오히려 누런빛이 난다고 생각한 화면이 붉게 보이는 겁니다. 아뿔싸. ㅠ_ㅠ;; 이때부터 저는 고민에 빠져버린 거죠.
첫번째(a.퍼런색) 받은 건 화면이 쨍쨍해서.. 하지만 바늘구멍 빛샘이고.. 두번째(b.누런색)가 이제 그렇게 누래 보이는 게 아닌 거였고. 세번째 받은 거에 비해 오히려 붉은 빛이 감도는 느낌에다;; 액정보호필름을 붙여버린 점 ㅠ 세번째(c.연두색)는 오히려 연두빛에 그동안의 두 제품에 비해 연두빛 액정 탓에 다른 컬러들이 약간씩 왜곡되서 바래 보인다는 단점+와이파이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