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접속자가 바로 그 상대방이라는 것을 일기를 쓴 모모씨는 꿈에도 생각 못할 일이었어요;

이온디

2003년 07월 19일

http://miniwini.com/miniwinis/board/index.php?bid=talk&mode=read&m=&s=&k=&p=1&op=&sp=&id=17759 mellany(mellany) [+] 2003-07-19, AM 03:19  |  RE:
그런데요... 왜 일기를 홈페이지에 쓰세요...? 그런 사람들이 많던데... 그게 궁금혀...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는 일기는 솔직할 수 없잖아요. 솔직할 수 없다면 일기가 아니라 소설이 되버릴테고... 정말 솔직한 내 마음을 본다면 상대방이 화낼 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정낙훈(xynex) [+] 2003-07-19, AM 04:14  |  RE:
상대방이 보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다..라거나 상대방이 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걸 알기에; 그러는 건지도 몰라요;
근데 상대방이 그걸 보고 화내고 나면 다시는 그러지 않을 거에요;

내 솔직한 이야기를 훔쳐보기를 원하지 않았는데 어떠어떠한 경로를 통해 들어온; 익명의 접속자가
바로 그 상대방이라는 것을 일기를 쓴 모모씨는 꿈에도 생각 못할 일이었어요;

#안ㅎ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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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디

2003 년 09 월 23 일 (08:57)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는 일기는 솔직할 수가 없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건데,
그렇다고 해서 굳이 쓰는 이가 일기라 써놓은 걸
보는 이가 이건 소설이야 라고 말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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