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8일 금요일 조선일보 MONEY 섹션 C1
- 복잡한 혜택을 단순하게 '애플형 금융상품'이 뜬다 중
카드사의 금융상품에 대한 이야기에 첫 머리를 장식한 글 문장이다.
애들社를 대표하던, 아니 온 세계 IT가 주목하던 스티븐 잡스가 떠난 후
우리는 그를 추억하며 그의 말을 온갖 매체에서 인용을 한다.
금융상품에 마저 애플이 대세다.
그의 웃긴 사진을 희화화하여 그의 말을 인용한다.
그는 우리에게 남긴 것이 무엇일까.
그 역시도 걀팍한 금융상품의 소개 페이지에 그의 말이 인용되리라 생각지는 못했겠지.
하지만 디자인에 대한 그의 말은 탁월한 안목이다.
디자인은 매커니즘의 원리이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그것이 디자인의 원초적인 목표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