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tail, 왜 이래?!

2007년 10월 07일

IDtail, 이래도 되는거야?
들어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르잖아..??

[#M_고슴도치플러스, 오픈아이디 서비스 `아이디테일` 공식 오픈|고슴도치플러스, 오픈아이디 서비스 `아이디테일` 공식 오픈|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사내벤처 TFT인 `고슴도치플러스'가 오픈아이디 발급 및 인맥구축서비스(SNS) `아이디테일'(www.idtail.comㆍ사진)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하나의 아이디로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픈아이디가 본격적인 대중화 흐름을 타고, 인맥구축 서비스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디테일은 최근 미국 아메리카온라인(AOL) 사이트에서 지원되는 비 영어권 유일의 오픈아이디 공급자로 등록된 바 있으며 블로그 툴인 텍스트큐브에서도 기본 지원되고 있다. 고슴도치플러스는 무료로 API를 제공하는 기반 서비스를 추구할 계획이다.
고슴도치플러스의 송교석 팀장은 "오픈아이디 서비스는 `나' 중심의 인증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보안'이, 사용자의 아이덴티티를 관리한다는 점에서 `신뢰'가 핵심인 서비스" 라면서 "향후 사용자 간 연결을 더욱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기술을 추가로 제공해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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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테일'은 위의 기사에서도 보다시피 '오픈아이디 발급 및 인맥구축서비스' 사이트이다.
하지만 인맥구축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오픈아이디가 필요하다. 그 것도 타사의 오픈아이디는 로그인이 가능하다 할지라도 서비스 이용은 하지 못한다.
아이디테일의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이디테일'이란 자기만의 미니홈피 같은 것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때 마이디테일의 주소는 오로지 아이디테일의 오픈아이디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이디테일의 처음 접속하면에는 'IDtail.com은 모든 오픈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떡하니 보인다. 하지만 정작 아이디테일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마이디테일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때 아이디테일의 오픈아이디가 꼭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오픈아이디로 로그인을 시도하면 마이디테일을 만들어라는 가입화면 같은 것이 보이고, 그 것을 만들지 않으면 로그인은 되지 않는다.
이럴 바에 왜 '모든 오픈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하다'고 써놓았는지 모르겠다.
점점 안철수 연구소는 삐딱하게 가는 것만 같다. 마이디테일이란 것을 만들지 않고 단지 로그인해서 본다는 건데 그것도 못하게 하나?
아이디테일, 나는 인맥구축서비스 같은 것은 필요없는데 그냥 로그인만 해보고 싶다 이거다.
다른 오픈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하다고 했으면 가능하게 해놓아야지 왜 아이디테일의 오픈아이디까지 또 만들어라고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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