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사이트들이 흥망성쇠했다. 그 중 수많은 인터넷 업체들이 기본적인 서비스로 내놓은 것이 바로 전자우편이다. 세이클럽, 네이버, 네띠앙, 다음, 야후, 오르지오, 파란, 엠파스, 싸이월드 등 각자 기본적인 서비스 성격은 가지고 있지만 부가 서비스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이메일이다. 포털사이트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사라진 사이트도 있고, 단순히 이메일 사이트에서 검색사이트, 포털사이트로 성장한 곳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인터넷 업체들이 다들 저마다의 서비스를 내놓으며 부가적으로 이메일을 제공했는데, 구글은 뒤늦게 Gmail이란 것을 내놓았다. 그 것도 BETA라는 꼬릿말을 달고 말이다. 하지만 그 지메일이 선동에 섬으로써 다른 이메일 제공사이트들이 변화를 겪고 있다. 한메일은 이메일을 시작으로 한 검색, 카페 서비스로 국내 1위였지만 진전이 없는 카페 서비스와 전자우표 제도를 실시함으로써 타 경쟁업체인 네이버에 국내 업계 1위의 자리를 내놓게 되었지만, 그 후에도 별 다른 서비스의 진전이 없었는데, GMail이 수 기가의 메일 용량과 POP, SMTP를 제공하는 등의 파격적인 서비스를 내놓자 국내외 다른 이메일 제공사이트들 역시 지메일을 따라 용량을 늘리고 POP, SMTP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