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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루시 - 비행소녀

이온디
2010년 12월 30일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감동이 잔잔하게 남았있는 남자의 자격 그리고 하모니.

예능프로그램을 보다가 눈물나 본 적은 아마 이번이 열네다섯번째 인 듯 합니다.

거기에서 가장기억에 남는 사람은 카리스마 박칼린, 폭발적인 가창력선우...

그리고 바닐라루시 배다해인데요.

특히 바닐라루시 배다해의 오디션장면은 한 편의 드라마같았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많은 오디션을 보다가 이내 지칠듯이 지친 심사위원들.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가수 배다해의 등장. 빨리 끝냈으면 싶다라는 표정의 심사의원.

그리고...노래가 시작됩니다...

배다해가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다들 눈이 커지고 시선을 집중시켰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이 장면에서 숨죽이며 멍하니 쳐다봤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의 마음을 가져가는 맑고 고운 목소리.

정말 얼마나 집중하면서 봤던지 TV의 픽셀이 보일정도였었어요.(거짓말 좀 보탰습니다.)

방송후 순식간에 검색순위1위에 오르면서 인기급부상한 보석같은 그룹 바닐라루시.

배다해의 넬라판타지아를 듣다가 갑자기 언뜻 떠오른 바닐라루시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역시 톡톡튀는듯한 노래와 발랄하면서도 깜찍스러운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요즘같이 멋만 부리려고 하는 다른 가수와는 차별성 있는 뮤비도 좋았던 것 같구요.

단 아쉬웠던 점은 넬라판타지아의 감동은 좀 덜했던 것 같습니다.

장르가 다르다보니 어쩔 수 없는거지요.

그치만 바닐라루시라와 특히 배다해라는 가수를 알게 된 것은 정말 길가다 돈 주은 것 이상으로

최고였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응원하고 싶은 그룹 바닐라루시.

다음 앨범엔 넬라판타지아같은 감동적인 노래도 불러줬으면 싶습니다.

 

 

바닐라루시 '비행소녀'

 

햇살이 눈을 속여가며 나를 부추길 때

눈부신 하늘향해 내가 술을 가르칠 때

잠시 머뭇거리다가 하는 한마디

모두 내 앞에 무릎 꿇어라

today

 

날아갈 듯 흥미롭게 가끔 창피 한 듯 과감하게

그저 통하는 건 feeling 주저하지마

애써 노련한 척 하지마

 

멋진 남자 욕심내기 아주 가슴 떨린 사랑얘기

칠전팔기 내 forever 포기하지마

나는 주인공이 될 거야

 

가끔은 힘들어 하얀 밤 지새지

외로운 눈물에 빠져 있지마

 

햇살이 눈을 속여 가며 나를 부추길 때

눈부신 하늘 향해 내가 술을 가르칠 때

잠시 머뭇거리다가 하는 한마디

모두 내 앞에 무릎 꿇어라

today

 

적당하게 짜증내기 사장님께 하루 투덜대기

아주 안 되는 건 없어 상상도 좋아

절대 움츠리는 건 안돼

 

가끔은 힘들어 하얀 밤 지새지

외로운 눈물에 빠져 있지마

 

햇살이 눈을 속여 가며 나를 부추길 때

눈부신 하늘 향해 내가 술을 가르칠 때

잠시 머뭇거리다가 하는 한마디

모두 내 앞에 무릎 꿇어라

today

 

버스가 나를 배신하고 먼저 떠나 갈 때

통장이 겁을 집어먹어 나를 거부할 때

잠시 머뭇거리다가 하는 한마디

모두 내 앞에 무릎 꿇어라 today

 


  
 
 
 
 
 
 


 
 

 
 

출처는 바닐라루시 공식홈페이지 http://www.vanillalucy.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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