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성공적으로 웹 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하기 위한 9가지 역할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그림은 Jesse James Garrett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한 다이어그램인데, 이전에 소개한 사용자 경험(UX)의 5가지 계층 다이어그램보다는 덜 알려진 다이어그램입니다. UX의 5가지 계층 다이어그램이 워낙 잘 만들어지긴 했지만, 이 것도 그 못지않게 잘 정리되었습니다.
기술과 사이트, 콘텐트의 3가지 역할이 조화를 이루면 좋은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인데, 이렇게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보면 자기가 만드는 사이트의 강점과 약점이 한눈에 보일 것 같습니다.
웹사이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 팀 내부에 다양한 역할이 필요한데, 사용자 경험의 측면에서 바라본 “사용자 경험의 5가지 계층”과는 약간 다른 관점에서 이들을 보기로 한다. 성공적으로 웹사이트를 구축하려면 아래와 같은 9가지 역할이 모두 제대로 수행되어야 한다.
그림 1‑10 성공적인 웹사이트 구축을 위한 9가지 역할[1]
성공적으로 웹사이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관점에서 고려할 역할들이 있다. 기술적인 역할, 사이트와 관련한 역할, 그리고 콘텐트와 관련한 역할이 그것이다. 이 역할들을 우선 전략적인 관점에서 설계하고, 그 후 전술적인 구현과 실행을 하게 된다. 웹 기획자들은 일반적으로 사이트와 콘텐트에 관련한 역할을 주로 맡아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운영할 경우 지금 소개한 9가지 역할은 필수적인 것들이다. 이 중 한 두 가지 역할이 요청되는 수준보다 약하게 충족된다면, 사이트의 전반적인 품질은 나빠질 것이다.
각각의 기업에는 다른 영역보다 강점을 가진 영역이 있다. 기술적인 기반이 튼튼한 경우, 디자이너의 능력이 뛰어난 경우, 그리고 많은 필진을 보유한 경우 등 다양한 경우가 있겠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성공적인 사이트 운영을 위해서는 강점을 가진 영역 외의 다른 역할들도 균형 있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1] The Nine Pillars of Successful Web Teams –http://www.jjg.net/ia/files/pillars.pdf
[2]“사이트 디자인”이라는 용어에서 “디자인”이라는 단어는 설계의 의미가 아닌 비주얼 디자인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