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래에서는 색인현황을 보여줍니다. 색인은 네이버 검색봇이 수집한 온갖 사이트의 정보들을 일정한 규칙에 맞춰 차곡차곡 정리하는 개념입니다. 일정한 규칙으로 정리가 안되어 있으면 네이버에서 특정한 사용자가 검색을 했을때 보여주는 로딩시간이 길어지므로 미리 정리해두는 것입니다.

수집된 페이지가 모두 색인되는 것은 아니며 불필요한 페이지들은 제외하고 색인이 이뤄집니다. 따라서 “수집페이지 > 색인페이지” 의 구조 즉 수집된 페이지가 색인된 페이지보다 항상 더 많습니다.

색인될때 중복된 URL를 가지고 있는 페이지, 웹표준을 지키지 않는 페이지, robots.txt 규정에 따라서 사이트 관리자가 수집을 거부한 페이지들은 색인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 색인이 이뤄졌으니 우리 사이트도 검색노출이 되겠지? 색인 = 검색노출이 아닙니다. 

그런데 여기서 부터 오해가 생겨납니다. “색인 = 검색노출”이라고 생각하는 개념때문입니다. 색인은 말그대로 네이버가 정한 규칙에 의해서 수집된 문서(페이지)들이 정리만 되는 것입니다.

특정한 사람이 “ABC” 라는 단어를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네이버 검색노출 시스템에서 가장 먼저 색인서버의 내용을 검색합니다. 색인된 문서에서 “ABC”가 포함된 문서를 빠르게 골라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서중 ABC를 누군가 검색했을때 자신의 사이트 특정문서가 노출되기를 원해서 제목은 물론 본문에도 “ABC ABC ABC……”를 반복해서 등록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웹사이트도구를 통해서 이 사이트와 해당문서는 색인이 되었지만 검색노출 시스템에서는 이문서를 스팸문서로 판단하고 아예 사용자에게 보여주지 않습니다.  즉 검색노출이 안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스팸은 물론이고 다른 사이트 페이지를 베껴서 컨텐츠를 만든 유사문서,의미없는 내용으로 만들어진 문서,텍스트가 전혀없이 이미지만 달랑 있는 문서등은 색인서버에 등록되어 있더라도 검색노출 자체를 안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검색품질을 높이기 위한 당연한 시스템이며 모든 검색엔진 사이트가 자신만의 노하우로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이렇게 퀄리티가 떨어지는 문서나 스팸문서가 다량으로 포함된 사이트들은 아예 모든 문서(페이지)가 검색노출에서 제외될수 있습니다. 일부 양질의 문서가 섞여 있다고 해도 말입니다.

이러한 사이트들은 샌드박스와 같은 블랙리스트 사이트에 등록시켜 아무리 웹마스터도구를 이용하여 색인을 하더라도 노출자체가 안될수 있는 것입니다.

또 신생사이트 이거나 만든지는 오래된 사이트이지만 충분한 컨텐츠가 생성되지 않았다면 검색노출에 시간이 상당기간 소요됩니다.

신생사이트들에 대해서 엄격한 이유는 신생사이트 컨텐츠를 바로 노출해줄 경우 수많은 사이트를 자동생성하여 1~2일 불법홍보후 폐기하는 방식으로 스패머들에게 악용될 소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네이버 웹마스터도구가 만능이라는 생각은 하지마시고 사이트정보를 제공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되며 웹마스터도구를 이용하여 사이트를 등록한 후 양질의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게 되면 자연스럽게 검색노출이 이뤄지고 순차적으로 검색상위노출도 가능해지는 개념이라고 하겠습니다.

웹사이트는 지름길이 없으며 편법을 사용하면 잠시 좋아보일지는 모르나 결국 양질의 컨텐츠를 보유한 웹사이트가 남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