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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ldp.org/node/22517


만약 100%로 한글로 구현된 언어가 있었다면?



mawang90의 아바타

만약 100%로 한글로 구현된 언어가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더 이상 특별히 할말은 없네요...

myciga의 아바타

그렇다면...

프로그래밍 하기가 너무너무 쉽겠죠..
단.. 프로그래밍을 천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쩝....
훈민정음 창제시, 쉽고 쓰기 편한 글자임에도 불구하고 천대받았던 것처럼 말이죠..
스치는 생각이었습니다..

한글날이 휴일이 되었으면..
발바리..

jedi의 아바타

한글로 되어 있다고 해서 프로그래밍이 쉬워지지는 않습니다.오히려

한글로 되어 있다고 해서 프로그래밍이 쉬워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어려워질 수는 있습니다.

이유는 한글로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용어는 새로 만들어야 할것입니다.

이것을 배우는 것이나 영어를 배우는 것이나 그것이 그것.....

하지만 분명한것은 망합니다. 쓰는 사람은 절대로 없습니다.

영어, 한자를 숭배하는 나라에서 한글로 된것을 만드는 것은 미친짓이죠.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hados의 아바타

'씨앗' 이라는 언어 있지 않았나요?

100% 한글로 된 언어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제가 초등학교 때라서...-_-;;; )

나름대로 '씨앗' 이라는 언어를 이용해서 만든

통신요금 계산하는 프로그램도 있었구요...

(옛날에 많이 있었죠...^^;;;; )

무관심 속에 사라졌다고 기억합니다만...

espereto의 아바타

한글화된 베이직인 한베,한글화된 C언어인 씨앗,이 두 언어 모

한글화된 베이직인 한베,
한글화된 C언어인 씨앗,

이 두 언어 모두 망했습죠. :(

키워드들은 한글화되고, 함수나 변수 등에서 한글을 쓸 수 있었지만, 문법은 베이직과 씨의 것을 거의 그대로 따랐었습니다.

K-DOS 5.0이 나왔다는 소식에 (정품을) 구해서 설치하고 보니 한베가 들어있어서 만져본 적이 있고, 우연히 컴퓨터 관련 잡지에 들어있는 엽서를 보낸 게 추첨에서 뽑혀서 씨앗 정품을 받아보게 되어 설치해서 돌려봤었습니다.

한베도 씨앗도 나름대로 신경써서 만들었지만,
도무지 익숙해지기 어렵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키워드들도 있었고,
무엇보다 그저 키워드의 한글화와 한글 변수/함수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이외에는 베이직이나 C와의 차이가 없어서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았었습니다. (처음에는 "와~ 한글로도 프로그램 만들 수 있겠다!"라며 매우 기뻐했습니다. :oops: )

게다가, 한베도 그렇고 씨앗도 그렇고 한메한글이 설치되어야만 돌아가게 되어 있었고, 덕분에 한메 한글이 안 돌아가는 환경에서는 써먹기 좀 난감한 ...... :?

여하튼, 이래 저래 만져보고 예제 소스나 다른 사람들이 만든 소스도 좀 들여다보고 하면서 한 동안 열심히 공부했었습니다만, 결국 그만두었습니다.

똑같은 알고리즘의 소스인데도 한베 - 베이직, 씨앗 - C 로 된 소스들은 베이직이 더 이해가 쉬웠고, C가 더 이해가 쉬웠습니다. 게다가 소스 코드 작성도 한베보다는 베이직이, 씨앗보다는 C가 더 쉬웠습니다. :?

hados님께서는 무관심때문에 사라졌다고 하셨지만, 저는 한베나 씨앗의 한계였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한글의 어순등을 고려하고 나름대로의 특성을 가진 정말 '한글로 소스코드를 작성하는 언어'였다면 비록 전문적인 용도로 쓰이긴 어려워도 교육용으로는 꽤 좋았을 것 같습니다만, 그저 베이직의 문법과 C언어의 문법에 키워드만 한글화된 것이기에 문제였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씨앗의 경우 관심을 둔 예비 개발자들과 개발자들이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업그레이드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 씨앗 사용자들은 업그레이드를 요구하고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다 포기하고 떠나버린...... (결국 씨앗의 경우는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하고 소스코드를 공개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jedi님 말씀처럼, 더 어려워질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한글화된 키워드를 단순히 외래어로 할 것이냐 아니면 한글로 된 용어를 새로 만드느냐라는 문제와, 새로 만드는 경우 그것을 사용자가 익혀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요. 한베나 씨앗의 경우에도 제가 쓰면서 부담된 것이 '한글화 되어 있는 키워드'였구요.

결국, 아무리 잘 만들어도 교육용 이상으로 쓰이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밀지 않는 이상은 교육용으로 쓰이는 것 자체도 힘들테지요. (정책적으로 밀어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만.)

프로그램을 만드는 기본적인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지 모르지만, 결국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들을 쓰려면 아주 기초적인 프로그래밍 논리 (?) 이외에는 모두 새로 익혀야 할테니까요. 게다가, '대한민국' 안에서만 쓸 수 있는 언어...... 별 매리트가 없죠. :(

cdpark의 아바타

http://gnome.or.kr/moin.cgi/_c7_d1_b1_db

zltek의 아바타

타국에서는?

문득 영어를 쓰지 않는 다른 나라에서는 자국 언어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중국어..)

"no error was found with his codes"

espereto의 아바타

[quote="espereto"]게다가, 한베도 그렇고 씨앗도 그렇고

espereto wrote:

게다가, 한베도 그렇고 씨앗도 그렇고 한메한글이 설치되어야만 돌아가게 되어 있었고, 덕분에 한메 한글이 안 돌아가는 환경에서는 써먹기 좀 난감한 ...... :? 

수정합니다. 씨앗은 '태극'이라는 한글 환경이었습니다. ㅡ.ㅡ; 워낙 오래전(?) 일이라 헷갈렸습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창조라는 것도 있었습니다. 이건 윈도용이었고, 역시 이놈도 만져보았었습니다. 비베나 델파이의 한글화...버전 정도로 보시면 되는데... 썩 잘 만든 놈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물론, 한베나 씨앗의 경우에서처럼, 키워드의 한글화일 뿐이라는 한계가 있었습니다만......

더불어 한베나 씨앗의 경우와 다른 한계점은, '컴퍼넌트를 이용한'이 가능함에도 '컴퍼넌트를 추가'하지 못하기에 기본 제공되는 컴퍼넌트만으로 프로그래밍을 해야 했습니다. 확장성에서도 제약이 컸지요. 제 기억으로는 윈도의 API 호출조차 불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국, 기본으로 제공되는 API와 컴퍼넌트만으로 프로그래밍을 해야 했기에, 어느 정도 확장된 기능을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은 만들 수 없었지요. 물론, 제가 그다지 깊게 써보지 않아서 제가 쓰는 법을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M$의 VB가 5.0이후로 지원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변수나 함수 등의 이름들은 2바이트 문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한글"이건 아니면 다른 문자건 사용이 가능합니다.
장난삼아 변수 이름을 한글로 썼다가 ㅡ.ㅡ; 알게 된 거였는데 함수명도 한글로 작성해도 되더군요. 그리고, 변수명과 함수명에 한글(을 포함한 2바이트 문자)을 쓸 수 있는 건 PHP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키워드가 한글이 아니라는 점만 빼면, 그 동안 개발되어왔던 '한글' 프로그래밍 언어와 다를 바가 별로 없는 셈이죠.

익명 사용자의 아바타

[quote="espereto"]그리고... M$의 VB가 5.0이후로

espereto wrote:
그리고... M$의 VB가 5.0이후로 지원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변수나 함수 등의 이름들은 2바이트 문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한글"이건 아니면 다른 문자건 사용이 가능합니다.
장난삼아 변수 이름을 한글로 썼다가 ㅡ.ㅡ; 알게 된 거였는데 함수명도 한글로 작성해도 되더군요. 그리고, 변수명과 함수명에 한글(을 포함한 2바이트 문자)을 쓸 수 있는 건 PHP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키워드가 한글이 아니라는 점만 빼면, 그 동안 개발되어왔던 '한글' 프로그래밍 언어와 다를 바가 별로 없는 셈이죠.

VB 뿐만 아니라 자바도 한글 파일명(=클래스명), 메소드명, 변수명이 가능합니다. :)

saxboy의 아바타

ex1. [code:1]main&#40;&#41;&#123;

ex1. 

main()
{
int i=0, sum=0; 
for (i=0; i<11; i++) sum+=i; 
printf("sum=%d\n", sum); 
}

ex2. 

본체()
{
변수 ㄱ=0, 합=0; 
반복 ( ㄱ=0; ㄱ<11; ㄱ증가)
{
합 = 합 + ㄱ; 
}

화면출력("합=%d\n", 합); 
}

ex3.

프로그램본체
시작
변수 ㄱ은 0, 합은 0.
ㄱ은 0부터 11보다 작을때까지 증가하는 동안 합은 합 더하기 ㄱ. 
화면에 "합은 [합]" 이라고 찍기. 
끝 

ex4. 

1부터 10까지 더해서 화면에 찍어

어떠세요...?

저는 역시 C가 제일 편한데요... :lol:

불량도ㅐㅈㅣ의 아바타

[quote="jedi"]한글로 되어 있다고 해서 프로그래밍이 쉬워지지는

jedi wrote:
한글로 되어 있다고 해서 프로그래밍이 쉬워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어려워질 수는 있습니다.

이유는 한글로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용어는 새로 만들어야 할것입니다.

이것을 배우는 것이나 영어를 배우는 것이나 그것이 그것.....

하지만 분명한것은 망합니다. 쓰는 사람은 절대로 없습니다.

영어, 한자를 숭배하는 나라에서 한글로 된것을 만드는 것은 미친짓이죠.
일본은 LaTeX 문법 명령어중 자체 제작한 일본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꼭 한글로 만든다고 망한다는 보장은 없죠.

우리가 프로그래밍 할때만큼(영어로) 효율적이냐가 문제겠죠.

어떻게 구현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겁니다.

한글보다 영어,한자를 더 숭배하는 나라라는 말에 저두 동감합니다.

심지어 국어학자도 그 모양이니...

최근에 멋쩍어 보이게 하거나 전문용어는 영어,한자를 많이 쓰지만,

비속어나 나쁜 뜻으로 쓰이는 말은 우리말을 많이 이용하더군요.

문근영 너무 귀여워~~

Risty의 아바타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한글 언어는 한글로는 짤 수는 있었지만 한국어로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한글 언어는 한글로는 짤 수는 있었지만 한국어로 짤 수 있게 만들지는 못 했기에 실패했다고 봅니다.

한글화된 언어들의 기본 언어인 C나 베이식은 물론이고, 다른 많은 언어들도 영어 어순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한글 언어는 문법을 기존과 최대한 동일하게 함으로서 기존 사용자를 끌어들이려 했지만(게다가 새 문법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죠), 오히려 그것 때문에 한국어에 맞추지 못하게 됨으로써 한국어 프로그래밍의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함으로써 사용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한국어를 영어 어순으로 말하면 외계어 비슷한 말이 나오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솔직히 아래처럼 바꿔 봤자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안(표시 == 참) {
    만약(i == 5) {
          돌기(a = 0; a < 10; a += 1) {
              (어쩌고....)
          }
     }
}

적어도 이 정도로 바뀌어야 한국어 사용자의 이해를 돕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표시 == 참)동안 {
    (i == 5)이면 {
          (a = 0; a < 10; a += 1)로 돌기 { // 여기서 두 단어를 쓴 것은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어쩌고....)
          }
     }
}

그런데 문법을 바꾸면 이제는 사람들이 새로운 문법을 익혀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선택을 주저하게 되는 딜레마가 생깁니다. 뭘 해도 좋지 않은 상황이지요.

impactbar의 아바타

웹서핑 중에미국 모대학 언어학과에서 교수가'오늘은 세계에서

웹서핑 중에

미국 모대학 언어학과에서 교수가

'오늘은 세계에서 제일 과학적인 글이 만들어진 날이다. 휴강'

이라 쓴 글을 본적 있습니다. (사실여부 확인 못함)

그날이 한글날이었습니다.

한글정규표현식만이라도 제대로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있죠...

[url]http://kldp.net/projects/hgre/[/url]

espereto의 아바타

[quote="seearomi"]VB 뿐만 아니라 자바도 한글 파일명

seearomi wrote:

VB 뿐만 아니라 자바도 한글 파일명(=클래스명), 메소드명, 변수명이 가능합니다. :)

헛, 그런가요? 자바에서는 안 해 봤었는데 :oops:

Risty wrote: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한글 언어는 한글로는 짤 수는 있었지만 한국어로 짤 수 있게 만들지는 못 했기에 실패했다고 봅니다.

동감합니다.

Risty wrote:

그런데 문법을 바꾸면 이제는 사람들이 새로운 문법을 익혀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선택을 주저하게 되는 딜레마가 생깁니다. 뭘 해도 좋지 않은 상황이지요.

어느 정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문법을 익혀야 하는 부담감보다는, 쓰임새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게 더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모든 OS에서 동작되게 포팅된다해도, "우리나라" 안에서만 쓰이게 될 것이고, 이런 지역적인 제한 자체가 상당한 부담이라 생각됩니다.

최소한, "영어"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전 세계"에서 쓰일 수 있지만, "한글"이 "세계에서 통용되는 언어"가 아닌 이상은 "한글"로 된 프로그래밍 언어는 "대한민국"안에서만 쓰일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만일, 아주 멋진 압축 알고리즘 또는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 등을 "한글 언어"로 개발해 내었을 때, 그것을 널리 쓰이게 하려면 결국은 C / 파스칼 / 자바 같은 언어로 다시 바꿔서 작성해야 합니다. 뭐, 라이브러리로 빌드되고 또 빌드되어 있는 라이브러리를 불러다 쓸 수 있다면 좀 수월해지겠지만, 함수등을 다른 언어에서 쓸 수 있게 하려면, 결국 한글을 쓰기는 참 난감해지겠죠. :(

개인적으로야, 잘 나온 한글 언어가 있다면 개인적인 용도 또는 대한민국이라는 지역적인 제한을 가져도 상관없는 용도의 프로그램이라면 사용해 볼 생각도 있습니다만, :)

dummy999의 아바타

ㅎㅎㅎ

제가보기엔 좋은 개발언어로서의 한글은 완벽한수준이지만 그것을 활용하기엔
영어라는 장벽이 너무 큽니다.
저는 게시판에 글을 쓸땐 메모장에 글을씁니다.
그리고 태그가 필요한부분은 제가 직접한글로 태그를 씁니다.
html에서<B></B>의 표현은 <굵게></굵게>라고만 쓰죠.

언어의 형태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약속언어와 자연언어
약속언어는 특정한 테이블및 그것을 활용하는 방법및 규칙을 알야야하죠
그리고 반드시 그렇게만 표현해야합니다.
그러나 자연언어는 그표현방법이 많습니다.
다시말해 컴파일러론에서 파싱트리라는것을 배우는데 파싱트리의 형태가 두가지이상
생길수있다는겁니다. 컴파일러론에서이런경우는 혼란(충돌인가?)의 형태라고 정의하고
둘중의 한가지 형태를 가질수있게 조건을 줘서 설계하게합니다.
대부분은 우선순위를 정의해서 우선순위대로 처리하는게 진짜 파싱트리가 되게 하죠
(몇분에게 제가 똑똑해보입니까? 저도 놀랄노짜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여기까지입니다. -_-;;)

그리고 이런 규칙을 봤을때 자연어형태보다는 약속어(규칙어)지향형 언어들이 훨씬 수월하다는것을
알수있을껍니다. 그런 규칙들을 배워야하는대 어느정도 교육과 인내력이 필요합니다. ㅎㅎㅎ

제가 컴파일러하나정도 뚝딱 개발할수있는 사람이라면
미들웨어를 개발했을껍니다. 미들웨어라해서 분산컴퓨팅환경을 생각하신다면 ㅈㅅ
엔드유저가 자연어로 글을 쓰면 미들웨어가 중간에서 약속언어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게하는거죠
이렇게 미들웨어를 쓰면 기존의 언어를 그대로 배낄수있고 또 새롭게 언어를 배우지않아도
새로운 언어를 쓸수있겠죠.

물론 미들웨어가 번역해주는것은 완벽한 자연언어였으면 좋겠죠.
예전에 한글로 만들어진 어떤언어가 그런 형태를 가진거다라고 들었는뎅.
실질적으로 몇사람이 컴파일러를 개발한다는것은 거의 노가다 수준이 될수있죠. -0-

참고로 비주얼베이직처럼 한글과 영어가 혼용해서 쓰인다면 보기는 좋더라구요
변수만 한글로써주면 디버깅할때 편리하다는 엄청난 장점도 있고 ㅎㅎㅎ
이렇게 미들웨어가 또 그런쪽으로 개발된다면 좋겠군요

#define 하나 1
main()
{
unsigned int ㄱ;

for (ㄱ=하나; ㄱ<=10; ㄱ++)
{
printf("바보 %d \n",ㄱ);
} //for문장끝냄.
}

또는

1 #정의 하나 1
2 본문
3 {
4 부호없는정수형 ㄱ;
5 반복 (ㄱ=1, ㄱ작거나같음10, ㄱ 1씩증가)
6 {
7 인쇄형식("바보 %숫자형 \줄내림",ㄱ);
8 }
9 }

아울러 몇가지 주의 사항은 반드시 특수기호는 필요합니다.
왜냐면 파싱트리만들때 기호로서 불필요한 해석을 막아줍니다.
(예컨데 #은 무조건 선처리기라고 생각하면 좋으니까. #하나니까 속도도빠르고
두번째꺼는 조금 어정쩡하네요 자연어형태도 아니고 그렇다고 약속어에 가까워버리니까.

결론으로 가장중요한것은 기존것을 재사용할수있게 파싱프로그램만 개발한다면
100%자연어라도 플밍이 가능하겠죠? 현실적일껍니다.

메모장으로 만들고 파싱프로그램으로 하면 바로 C언어같은 플그램으로 번역도되죠
(RAD가 포함된언어는 어떻게 할려나.. )

이런 파싱플그램은 XML형태로 대입될글자를 정의 할수있게하면
누가 되었던간에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플밍하면 그것이 c같은 언어로 변환되는것은
시간문제겠죠.

본체 = main
또는 
본문 = main

여타 복잡하게 새로 만들것없이 미들웨어만 잘만들어주면 누구나 잘할수있을텐뎅
있는거 활용못하고 새로만든것은 그렇게 좋은건 아닙니다. 중요한것은 얼마나 정규화(최적화)를
잘하는가가 중요할듯. :wink: 
참고로 이런 미들웨어를 만들어놓으면 어떤나라라도 자신들만의 언어로
표현하는데 문제가 없을듯.
-----------------------------------------------------------------
와우에다도 오래전에 글썼음..

http://kldp.net/projects/hgre/ --- 웬만하면 win32 컴파일도 해주시징.. ㅡ.ㅡ; 이게 어떤 컴파일러는 아닐꺼같고.. http://kldp.net/projects/uri --- 여기가 내가 말하는 와우에서 분점내신분의 사이트가 아니신지.. ㅎㅎ

-----------------------------------------------------------------추가.내용

Risty wrote:

적어도 이 정도로 바뀌어야 한국어 사용자의 이해를 돕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략)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한글 언어는 한글로는 짤 수는 있었지만 한국어로 짤 수 있게 만들지는 못 했기에 실패했다고 봅니다.

(표시 == 참)동안 {
    (i == 5)이면 {
          (a = 0; a < 10; a += 1)로 돌기 { // 여기서 두 단어를 쓴 것은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어쩌고....)
          }
     }
}

비행기를 두번태워주넹.. 그래도 지적은 A뿔따구였음.. 잘한것에대한 칭찬은 아낄이유가 없음.

------------------------------------
F/OSS bless you... ^^*

heyjin의 아바타

한글은 과학적이기는 하나

그건 과학적인 글.자.라는 거죠.
어순이나 문법을 생각하면 이공학에 적합한
재미없을 만큼 논리적인 언어라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학 식을 풀때 옆에 짧은 영어로라도 주절주절 써놓았을 때와
우리말로 줄줄이 풀어 놓았을 때

아무리 영어 못해도 영어로 두세줄 적은게 보기 편했습니다.
우리말로 설명할 때 중언부언 하는 점이 있었다는 거죠.

영어가 특별히 논리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리고 수많은 불규칙 어쩌고를 생각하면 지금도 치가 떨리지만
그래도 이 분야에서 많이 사용하다 보니 많이 정리된 것만은 사실이겠지요.

kuma의 아바타

제 생각에는 한글로 프로그램을 짠다면 아래아한글을 쓰다가 MS 워드를 쓸

제 생각에는 한글로 프로그램을 짠다면 아래아한글을 쓰다가 MS 워드를 쓸때의 어색함, MS 워드를 계속 쓰다가 다시 아래아한글을 쓸때의 어색함과 같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이제까지 영문으로 프로그램 해오는것에 익숙해져서 단지 영문으로 씌여진것이 편하다고 생각 할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만일 처음 사용자가 한글로 된 언어와 C 언어를 각각 익히기 시작한다면 누가 더 쉽게 접근할까요?

고등학교때 한글 컴파일러는 못되더라도 인터프린터라도 만들어볼려고 깝죽거리고 있는데 씨앗이 나오더군요. 무척 반가웠었지만 직접 접해보지는 못하고 서점에서 책으로만 접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관계 없는 이야기이지만 Log 를 이제까지 영어로 별 생각없이 찍어 왔는데.., 어느날 Maint 하시는 분이 한글로 Log 를 찍어 줄 수 없냐고 말씀을 하시는걸 듣고, 그제서야 지금 개발 하고 있는 프로그램부터는 가능한 한글을 Log 에 집어 넣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프로그램의 설명문은 한영 전환의 귀차니즘으로 콩글리쉬로 뚜들기고 있습죠... ㅠㅠ

한글 OS 위에 한글 언어로 프로그램을 구사하면 누구나 위대해보이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ㅠㅠ

dummy999의 아바타

..

왜 100% 한글 플그램을 만드는게 좋은건가요?
물론 만드는것자체도 중요할지모릅니다. 자존심을 생각한다면 그러나 어느정도 재활용측면에서
한글 번역기를 만드는게 좋지않을까합니다.

훨씬 안정적이며 훨씬 확장성이 뛰어날껍니다.
매크로기능이라고 봐야더 정확할까요?

자기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글을쓰면 해당언어로 코드반 번역해주는거니까.
훨씬 자율적이지않을까요?

예컨데 그런 파싱플그램에다 이렇게 해도되겠죠?

<html>
<그림 = "c:\X.gif">
</html>
이렇게말이죠. 복잡한 문구 전부빼고..
또 C언어에서는 printf문장을 자주쓸꺼라면 차라리 그것을 사용자 임의대로
인쇄( );이런 형태로 바꿔쓸수도있게말입니다.

어차피 새로 플그램을 만드는 소모적인 일보다는 언어 번역기를 만드는 편이
훨씬 편리할듯
어쩔땐 html로 어쩔땐 c언어로 어쩔땐 델파이로 자기가 원하는 형태대로 
바꿔쓸수있을테니까.

------------------------------------
F/OSS bless you... ^^*

siabard의 아바타

[quote="Risty"]한글화된 언어들의 기본 언어인 C나 베이식

Risty wrote:

한글화된 언어들의 기본 언어인 C나 베이식은 물론이고, 다른 많은 언어들도 영어 어순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한글 언어는 문법을 기존과 최대한 동일하게 함으로서 기존 사용자를 끌어들이려 했지만(게다가 새 문법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죠), 오히려 그것 때문에 한국어에 맞추지 못하게 됨으로써 한국어 프로그래밍의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함으로써 사용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한국어를 영어 어순으로 말하면 외계어 비슷한 말이 나오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RPN(Reverse Polish Notation), 혹은 Postfix 방식을 지원하는 언어가 있습니다. 정보처리기사나 컴파일러등등에 나오기때문에 아시는 분이 많으실테죠.. 이 방식은 술어부가 주어나 목적어 뒤에 나오는 형식이라는 면에서 한글과 유사한 문법적 체계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쓰는 infix방식이 연산자가 중간에 나오는 

a = b + c

라면 postfix방식은 연산자가 뒤에 나옵니다.
b c + a =

한글로 표현하자면 이렇게 되겠죠.
b c 더해 a 에넣어

예전(1980년대)에 늘품이라는 Forth기반의 한글화 환경이 있었는데 이제는 보기가 어렵죠. 무엇보다도 Forth가 마이너 환경이었기도하지만.. 흠..

새로움을 느끼기에 삶은 즐겁다..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을 꿈꾸며..
Sia..

opt의 아바타

논의의 내용과는 관련없는 사족입니다.[quote="espereto

논의의 내용과는 관련없는 사족입니다.

espereto wrote:
한글화된 베이직인 한베,
한글화된 C언어인 씨앗,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씨앗은 C 라기 보다는 대부분의 구문에서 Pascal 을 근간으로 하여 C 의 편리한 점을 몇 가지 덧붙인 언어입니다.

순수하게 문법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씨앗도 상당히 흥미있는 언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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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ereto의 아바타

[quote="opt"]논의의 내용과는 관련없는 사족입니다.[qu

opt wrote:
논의의 내용과는 관련없는 사족입니다.

espereto wrote:
한글화된 베이직인 한베,
한글화된 C언어인 씨앗,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씨앗은 C 라기 보다는 대부분의 구문에서 Pascal 을 근간으로 하여 C 의 편리한 점을 몇 가지 덧붙인 언어입니다.

순수하게 문법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씨앗도 상당히 흥미있는 언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음... 그랬던가요? 제가 파스칼은 거의 안 해 봤었기에 :oops:

여러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컴파일러나 인터프리터 보단 변환기를 만드는 게 어쩌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필요에따라 C / Java / 파스칼 소스 등으로 변환하는...... 그런데, 예전에 그런 변환기도 있기는 했었습니다.

문법은 해당 언어의 문법을 그대로 따르고, 변수, 함수, 키워드 등을 한글로
작성하면 해당 언어의 키워드 혹은 영문으로 변환한 변수, 함수로 변환해주는...
나름대로 인기는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호기심 많은 프로그래머나 초보 프로그래머들에게서만 좀 쓰였던 것 같군요. 게다가, VB, 자바, PHP 에서는 이제 이런 식의 사용이 가능하기도 하고......(키워드는 안 되지만)

나름대로의 언어 체계를 갖춘 인터프리터를 만들고, 그 인터프리터에 쓰이는 소스코드를 C/파스칼 등의 타 언어 소스로 변환하는 변환기를 만든다면 어떨런지...... 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그리고 그 동안 보아왔던 것들에 비추어 볼 때) 그다지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특수한 용도로 쓰인다면 가능성은 있겠습니다. 학교다닐 때 화학과 다니던 분은 참(Charm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이라는 언어를 배우시더군요. 화학식 계산이나 분자 구조 만들어서 계산하는 용도였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이런 언어들은 범용 언어로 하기 힘든 일을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져서 쓰이므로 수요가 많지는 않아도 어느 정도 수요가 항상(?) 있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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