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 랄랄라

2013년 02월 27일

이른 아침 출근길에 이런 아늑함이 울려 퍼졌음 좋겠습니다.



안녕, 지는 꽃들아

니가 있는 동안에

가려진 방안 어딘가 숨어서 너의 얼굴 몰래 보여 지냈지

안녕, 피는 잎들아 니가 없는 동안에

모든 게 변해 가고 나만 늘 그 자리에서 멤돈다 여겼지

봄이 오니 사람들이 웃네

봄이 가고 온 세상이 웃네

하지만 난 우울한 날을 보내네

매일 본 이맘 때 쯤이면

- 잘가, 봄 중에서


시와는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뮤지션입니다.

홍대에 여러 클럽과 가끔 홍대 바깥에서도 공연을 합니다.

그럴 때 시와는 어쿠스틱 기타를 들고 공연을 합니다.

시와는 누군가가 자신의 음악을 들었을 때 마음 속에 한 폭의 그림이 그려진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오늘도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노래 중간 타이밍에 때마침 나오는 기차 알림소리도 멋진 배경음악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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